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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헌신으로 부르심_요한복음 21:15-25

  • HKPC
  • 3월 15일
  • 3분 분량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23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24 이 일들을 증언하고 이 일들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된 줄 아노라

25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중요한 직책을 맡길 때 여러 가지 검증을 거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당신의 양 떼를 돌볼 목자를 세우실 때 단 하나의 조건만을 확인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는가’입니다. 주님의 양을 돌보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자 유일한 조건이 바로 이 사랑입니다. 우리가 다른 모든 것보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은 우리가 과거에 어떤 실패를 했든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사명을 맡기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십니다(15절). 이 질문은 예수님을 부인했던 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사명의 자리로 세우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초점은 책망이 아니라 회복에 있습니다. 온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을 외면하지 않고 직면해야 합니다. 주님은 베드로의 상처를 드러내어 치료하십니다. 그래서 똑같은 질문을 세 번 반복하시며 베드로를 회복으로 이끄십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온전한 회복이기에 주님과 대화하는 치료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을 세 번이나 반복하신 이유는 영적 회복과 사명을 위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입니다(16〜17절). 주님과 관계가 회복된 사람만이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같은 질문을 세 번 반복하신 것은 베드로의 사랑을 확증하시기 위함입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은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사명자의 필수조건입니다. 사역 현장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이 크더라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하다면 모두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죽음을 암시하시며, 주님을 따르는 길이 헌신과 희생을 요구하는 길임을 일깨우십니다(18절). 주님을 따르는 길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꽃길’이 아니라, 좁고 험한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길입니다(19절). 바울의 고백처럼,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우리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입니다(롬 14:8).

     

  자신의 장래 일에 대해 들은 베드로가 다른 제자의 운명에 대해 여쭙지만, 예수님은 다른 사람은 신경 쓰지 말고 오직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따르는 데 집중하라고 말씀하십니다(21절). 주님의 말씀처럼 사명은 각자 다릅니다. 주님을 따르는 데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명에 동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도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임을 믿고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습니다(롬 11:29).

     

  요한은 지금까지 자신이 본 것을 기록했으며, 이 기록이 참되다고 증언합니다(24절). 또한 예수님이 이외에도 많은 일을 행하셨으나 다 기록하지 않았음을 언급합니다(25절). 하나님은 이렇게 기록된 말씀을 통해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성도는 성령의 조명하심을 통해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해야 합니다. 이제 말씀을 통해 힘있게 일어나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의 종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회복시키시며,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사명자의 가장 중요한 조건임을 가르치셨습니다. 성도는 각자의 사명을 주님께 받은 것으로 믿고, 온전히 순종하며 말씀 안에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참된 말씀을 붙들고 복음의 증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는 사명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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