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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의 방법_민수기 22:1-14

  • HKPC
  • 2일 전
  • 3분 분량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2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3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음으로 말미암아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 때문에 번민하더라

4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 같이 우리 사방에 있는 것을 다 뜯어먹으리로다 하니 그 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

5 그가 사신을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인 강 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이르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편에 거주하였고

6 우리보다 강하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이겨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7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이 손에 복채를 가지고 떠나 발람에게 이르러 발락의 말을 그에게 전하매

8 발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 모압 귀족들이 발람에게서 유숙하니라

9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시되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10 발람이 하나님께 아뢰되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내게 보낸 자들이니이다 이르기를

11 보라 애굽에서 나온 민족이 지면에 덮였으니 이제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몰아낼 수 있으리라 하나이다

12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13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발락의 귀족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의 땅으로 돌아가라 여호와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모압 귀족들이 일어나 발락에게로 가서 전하되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더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발락과 발람은 거짓된 방법으로 목적을 이루려 했지만, 그들의 계획은 결국 실패했습니다. 세상은 이렇듯 종종 불의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의 방식과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힘이나 술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모압은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을 물리친 소식을 듣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미디안 장로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 하기 시작했습니다(3〜4절). 하나님의 백성은 존재 자체로 세상의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이는 그들이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순간 세상을 이기는 자들이 됩니다. 다윗이 거대한 골리앗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강한 세상을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모압은 이스라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불의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저주와 술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입니다(6절). 사람들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온갖 불의한 방법과 꼼수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달라야 합니다. 세상의 술수가 아니라, 믿음의 본질을 붙들어야 합니다. 참된 믿음은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불의한 방식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발락은 발람을 매수하기 위해 모압과 미디안의 장로들을 사신으로 보내며, 그들의 손에 복채를 들려 보냈습니다(7절). 발람은 불의의 삯을 사랑한 거짓 선지자로, 두둑한 복채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돈의 유혹입니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경고합니다(딤전 6:10). 그만큼 돈의 유혹은 강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돈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일 뿐,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거짓 선지자 발람은 돈 앞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입니다(8절). 탐욕에 이끌려 타협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는 돈을 따라가는 그의 행보의 시작이었습니다. 성도는 불의한 일 앞에서 단호해야 합니다. 조금의 여지도 남겨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고 교훈합니다(엡 5:3).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의 불의한 방법에 조금도 가담하지 말고, 처음부터 바른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신들에게 전하며, 그들과 함께 가기를 거부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복을 받은 백성이므로 저주할 수 없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았습니다(13〜14절). 돈에 마음을 빼앗긴 발람이 보상을 얻을 기회를 엿보고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성도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의 편에 서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 앞에서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단호히 물리쳐야 합니다.

     

  모압과 발락은 두려움 속에서 저주와 술수를 꾀했고, 발람은 탐욕에 이끌려 타협의 기회를 엿보았지만, 결국 그들의 계획은 무너졌습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이 결국 승리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불의한 방법을 단호히 거절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그분의 방식을 따라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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