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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려면_민수기 4:1-20

  • HKPC
  • 3월 23일
  • 3분 분량

     

1 또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레위 자손 중에서 고핫 자손을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집계할지니

3 곧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4 고핫 자손이 회막 안의 지성물에 대하여 할 일은 이러하니라

5 진영이 전진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어가서 칸 막는 휘장을 걷어 증거궤를 덮고

6 그 위를 해달의 가죽으로 덮고 그 위에 순청색 보자기를 덮은 후에 그 채를 꿰고

7 진설병의 상에 청색 보자기를 펴고 대접들과 숟가락들과 주발들과 붓는 잔들을 그 위에 두고 또 항상 진설하는 떡을 그 위에 두고

8 홍색 보자기를 그 위에 펴고 그것을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은 후에 그 채를 꿰고

9 청색 보자기를 취하여 등잔대와 등잔들과 불 집게들과 불똥 그릇들과 그 쓰는 바 모든 기름 그릇을 덮고

10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를 해달의 가죽 덮개 안에 넣어 메는 틀 위에 두고

11 금제단 위에 청색 보자기를 펴고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고 그 채를 꿰고

12 성소에서 봉사하는 데에 쓰는 모든 기구를 취하여 청색 보자기에 싸서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어 메는 틀 위에 두고

13 제단의 재를 버리고 그 제단 위에 자색 보자기를 펴고

14 봉사하는 데에 쓰는 모든 기구 곧 불 옮기는 그릇들과 고기 갈고리들과 부삽들과 대야들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두고 해달의 가죽 덮개를 그 위에 덮고 그 채를 꿸 것이며

15 진영을 떠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마치거든 고핫 자손들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16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맡을 것은 등유와 태우는 향과 항상 드리는 소제물과 관유이며 또 장막 전체와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성소와 그 모든 기구니라

17 여호와께서 또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너희는 고핫 족속의 지파를 레위인 중에서 끊어지게 하지 말지니

19 그들이 지성물에 접근할 때에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죽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같이 하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어가서 각 사람에게 그가 할 일과 그가 멜 것을 지휘하게 할지니라

20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고난의 길이며, 고통의 길이며, 때로는 눈물로 얼룩진 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도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영광스럽게 감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고핫 자손 중에서 회막의 일을 위해 ‘30세부터 50세까지’ 모든 남자를 계수하라고 하셨습니다(3절). 성인으로 인정되어 전쟁에 참가하는 일반 백성이 20세 이상임을 감안할 때 직무 연령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성막에서 섬기는 일이 전쟁을 수행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육체적 힘만이 아니라 성숙한 신앙과 풍부한 경험, 인격과 지식까지 갖추어야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용기와 열정만 있다고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 성숙해진 신앙이 있어야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진하기 위해 짐을 꾸릴 때 성소의 기구는 오직 아론과 그 아들들, 즉 제사장들만이 만지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5절).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 기구 운반 준비를 마치면, 고핫 자손들이 메고 옮겨야 했습니다. 오늘날도 구약시대 제사장과는 사역의 성격이 다르지만 목사에게 특별한 권한을 주셨습니다. 말씀 선포와 성례 치리에 관한 권한입니다. 성도는 그 권한을 존중하고, 목사는 말씀에 근거해 바로 사용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증거궤를 옮길 때 지성소 휘장을 걷어 덮고 그 위에 다시 해달의 가죽으로 덮으라고 하셨습니다(6절). 해달의 가죽은 물이나 불순물이 증거궤에 접촉하지 못하게 막는 방수와 보호막의 역할을 했습니다. 거룩한 것은 세상의 부정한 것들로부터 지켜져야 합니다. 성도는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이단 사설이나 세속적인 가치관이나 가르침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영적으로 깨어 지켜야 합니다.

     

  성소와 성소에서 사용되는 기구들은 고핫 자손이 ‘메고’ 옮겨야 했습니다(15절). 고핫 자손이 메고 옮겨야 하는 성소의 기구들은 대부분 금, 은, 놋과 같은 금속으로 만들어져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수레에 실어서 끌고 가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드시 어깨에 메고 옮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방법대로 수행해야 합니다.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 유일한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고핫 자손이 레위인 중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고핫 자손이 할 일과 멜 것을 ‘지휘하라’고 하셨습니다(17, 19절). 수시로 가르치고 경고해서 그들이 고의로든지, 실수로든지 함부로 지성물을 보거나 만져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을 속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명을 보전하기 위한 은혜입니다. 우리를 가르치고 경고하고, 때로 책망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거룩하게 지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라고 세상에서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려면 말씀과 기도로 단련한 성숙한 신앙과 인격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해야 합니다. 또 아무리 힘들어도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견뎌 하나님의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함으로 복의 자리에 이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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