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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사는 성도_마태복음 23:13-24

  • 21 hours ago
  • 3 min read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4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재앙을 선포하십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성경을 많이 알고, 종교 생활에 열심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위선자요, 맹인 된 인도자’라고 부르시며,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을 닫아 버리는 자라고 책망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성도인 우리는 삶의 자리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문으로 인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 들을 향해 “천국 문을 닫고 자신도 들어가지 않을 뿐 아니라 들어가려 하는 자들까지 막고 있다”라고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성경을 가르치고 율법을 지키며 사람들을 개종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람들을 인도한 곳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가 아니라, 자기들의 전통과 기준을 지키는 자리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싶어 했던 이들이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에게 예수님을 전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그들에게 복음의 기쁨이 아니라 부담을 줄 때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누군가 천국 문 앞에서 주저할 때, 그 앞을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 그 안으로 들어가도록 인도하는 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을 ‘눈먼 인도자’라고 부르시며, 그들의 왜곡된 맹세 문화를 지적하십니다. 성전으로 맹세하면 그 맹세를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규칙은, 겉으로는 경건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편법이었습니다. 어떤 말은 지켜도 되고 어떤 말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복잡한 규칙을 만들어 스스로를 속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맹세하는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께 고백하는 사람의 진실한 마음입니다. 우리도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해 놓고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섬기겠습니다”,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슬그머니 빠질 때도 있습니다. 성숙한 신앙은 “이 말을 주님이 들으신다”라는 생각으로 말하는 삶입니다. 우리의 약속과 결단이 체면치레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한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긍휼한 마음으로 공의를 실천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 들의 외식을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작은 허브 한 줄기까지 꼼꼼하게 헤아려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 열심히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작은 규례에는 온 힘을 쏟으면서, 하나님이 율법을 통해 강조하신 더 중요한 가치인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모습이 마치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작은 규정에는 연연하면서, 더 크고 무거운 죄악은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악함을 지적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오늘 우리에게도 있지 않습니까? 예배 시간 5분 늦는 것에는 예민하면서, 옆 자리에 앉은 지체의 눈물에는 무감각할 때가 있습니다. 작은 실수에는 엄격하면서, 오래된 불의와 상처에는 침묵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 일터에서 공의를 실천하며 긍휼의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작은 믿음의 실천들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를 다시 복음의 중심으로 인도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세상의 기준과 가치가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깨어진 세상에서 신음하는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이자 삶입니다. 삶의 자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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