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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을 바꾸는 자_요한복음 13:12-20

  • HKPC
  • 2월 17일
  • 2분 분량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패러다임이란 무수한 동사나 명사의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정한 틀을 의미합니다. 종교개혁가 루터는 행함으로 의롭게 된다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주장을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선언함으로써 구원의 패러다임을 바꾸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패러다임을 바꾸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주와 선생이심에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14절). 이런 행동은 당시의 상황을 초월하는 참으로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그 어떤 선생도 제자를 찾아가지도, 직접 그들의 발을 씻겨 주지도 않았습니다. 주님은 선생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셨습니다. 주님은 산상수훈에서도 웃는 자가 아니라 우는 자가 복이 있다고 선포하셨습니다. 또 선생은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통념에 휩쓸리지 말고 주님의 가르침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도 그같이 행하게 하려고 본을 보이셨습니다(15절). 우열을 가리고 서열을 정하는 다툼에 몰두하던 제자들은 주님의 본을 보며 부끄러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사랑이란 누군가가 시작하지 않으면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 주기를 기대하기 이전에 먼저 내 옆에 있는 성도를 사랑해야 합니다. 또 세상이 부패했다고 푸념만 하지 말고, 우리부터 공의와 진리를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듯, 보냄을 받은 자는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합니다(16절). 즉 주인은 주인이고 종은 종이며,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인간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영원히 뛰어넘을 수 없는 원칙입니다. 종인 우리가 결코 주인 되시는 하나님과 동등해지려는 마음을 품어서도 안 되고 또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에서 주님보다 나은 대접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십시오. 주님이 하신 말씀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진정한 종답게 낮은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가룟 유다의 배반을 성경 말씀의 성취라고 말씀하십니다(18절). 주님의 삶은 출생부터 부활에 이르기까지 모두 성경의 예언을 성취하는 삶이었습니다. 성도도 말씀대로 살다가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는 결코 불행이나 실패가 아니라 주님처럼 믿음으로 살고 있다는 의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 살다가 고난을 당할 때는 영광스러운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과 함께 더욱 큰 소망을 가지고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계속 걸어가십시오.

     

  주님은 가룟 유다의 배신을 예언하시며 이 일이 이루어질 때 당신이 곧 구약의 하나님임을 알고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19절). 말씀이 성취되면 곧 이 말씀을 예언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분임이 명백히 드러납니다. 우리는 주님의 예언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이 예언의 성취를 보면서 주님을 더욱더 신뢰하고 영광의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을 기쁘게 맞이하는 충성스런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이 땅에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혁명가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을 따르는 패러다임의 혁명가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세상 속 그리스도인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함으로, 섬김의 기준과 틀을 세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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