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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앞에 작은 사명은 없다_민수기 4:21-33

  • HKPC
  • 3월 24일
  • 3분 분량

     

21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2 게르손 자손도 그 조상의 가문과 종족에 따라 계수하되

23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를 계수하라

24 게르손 종족의 할 일과 멜 것은 이러하니

25 곧 그들이 성막의 휘장들과 회막과 그 덮개와 그 위의 해달의 가죽 덮개와 회막 휘장 문을 메며

26 뜰의 휘장과 성막과 제단 사방에 있는 뜰의 휘장 문과 그 줄들과 그것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를 메며 이 모든 것을 이렇게 맡아 처리할 것이라

27 게르손 자손은 그들의 모든 일 곧 멜 것과 처리할 것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명령대로 할 것이니 너희는 그들이 멜 짐을 그들에게 맡길 것이니라

28 게르손 자손의 종족들이 회막에서 할 일은 이러하며 그들의 직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감독할지니라

29 너는 므라리 자손도 그 조상의 가문과 종족에 따라 계수하되

30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를 계수하라

31 그들이 직무를 따라 회막에서 할 모든 일 곧 그 멜 것은 이러하니 곧 장막의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2 뜰 둘레의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그 말뚝들과 그 줄들과 그 모든 기구들과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라 너희는 그들이 맡아 멜 모든 기구의 품목을 지정하라

33 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수하에 있을 므라리 자손의 종족들이 그 모든 직무대로 회막에서 행할 일이니라

     

  하나님의 자녀 가운데 이 세상에서 쓸모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볼 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에 대해서도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또한 우리가 볼 때 아주 하찮은 것처럼 보이는 일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십니다. 만일 우리가 작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명을 주님이 맡기신다면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고핫 자손과 마찬가지로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도 30세에서 50세까지 모든 남자를 계수해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하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23, 30절). 30세에서 50세까지 모든 남자를 계수한 결과 게르손 자손은 2,630명, 므라리 자손은 3,200명이었습니다(40, 44절). 성막의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인원입니다. 그 가운데 더 뛰어난 사람들만 선발해 직무를 맡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회막 봉사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효율을 높이기보다 모든 사람이 그 특권에 참여해서 그 은혜를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게르손 자손에게 성막 휘장들을 비롯해서 덮개와 문장, 휘장에 사용하는 줄과 그 모든 기구를 맡아 처리하는 직무를 맡기셨습니다(25〜26절). 하나님은 덮개부터 시작해서 줄 하나까지 자세하게 말씀하시며 하나도 빼놓지 않고 챙기도록 꼼꼼하게 지시하셨습니다. 줄 하나까지 관심을 가지고 챙기도록 하신 것은 줄 하나도 하나님께 바쳐진 성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것은 모두 거룩합니다. 예배당 뿐 아니라 교육시설을 비롯해 교회 안에 작은 물품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성물임을 깨닫고 경건한 마음으로 소중하게 대하고 잘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에게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의 일을 감독하라고 명하셨습니다(28, 33절). 레위인들은 성막과 관련된 직무를 감당할 때 반드시 제사장의 감독 아래 있어야 합니다. 이다말이 게르손 자손이나 므라리 자손 사람들보다 뛰어나거나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닙니다. 레위인들이 제사장의 지시에 따라 성막 봉사 일을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복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따라 행하는 것이 정도(正道) 입니다.

     

  므라리 자손은 회막의 목재와 금속 운반을 담당했습니다(31〜32절). 이들이 맡은 기물들은 고핫 자손이나 게르손 자손이 담당한 것들에 비해 덜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맡은 기물들 가운데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그 많은 기물들 가운데 하나라도 없어진다면 성막은 세워질 수 없습니다. 기둥이나 널판들이 없다면 휘장이 아무리 많아도 성막을 세울 수 없습니다. 말뚝이나 줄이 없어도 성막은 서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 말씀처럼 성도는 작은 일에도 충성해야 합니다.

     

  대제사장 아론과 그 아들들은 성소에 있는 증거궤를 비롯해 성막을 정리하고 짐을 꾸리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레위인들은 제사장들이 정리한 성소의 기구를 메고 옮기는 역할과 성막과 그에 따른 부속품들을 담당했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의 감독 아래 주어진 직무를 최선을 다해 감당했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일이 인간적으로 보기에 작은 일일 수도, 큰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하나님을 위한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작은 일에도 주님을 위해 충성을 다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나라를 왕성케 하는 일꾼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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