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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귀하고 거룩하게 구별된 자들_민수기 3:1-13

  • HKPC
  • 3월 20일
  • 3분 분량

     

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는 이러하니라

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은 제사장들이라

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어 자식이 없었으며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의 아버지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5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레위 지파는 나아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7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8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시무할지니

9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기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아론에게 온전히 맡겨진 자들이니라

1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1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사람들은 보다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보다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힘쓰며, 보다 빠르게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자신의 탐욕을 완전히 채우지 못하고 인생을 마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분의 자녀입니다.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로 살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아론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실 때 이들에게 기름을 부으셨습니다(3절). 기름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상징합니다. 즉 하나님은 이들에게 당신의 영을 덧입혀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성도입니다. 그 직분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을 힘입어야 합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해선 안 됩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 우리의 거룩한 정체성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비결입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다른 불’을 하나님께 드리다가 자손도 없이 죽었습니다(4절). 제사장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는 오직 번제단 위에 피운 불로 점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다른 불로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훼손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종교적 열심을 과시하며, 세속적인 복을 구하는 예배가 오늘날의 ‘다른 불’입니다. 이러한 인본주의적 형태를 모두 버리고 오직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십시오.

     

  레위 지파는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 들어야 합니다(6절). 이것은 물리적으로 가깝다는 의미뿐 아니라 레위 지파와 제사장 아론이 하나님의 일을 맡은 동역자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교회 안에서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닌 모든 성도가 하나 되어 힘을 합쳐야 합니다.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에 믿음의 기초 위에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인격적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이 사귐을 위해 자주 만나고 이해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레위 지파는 아론과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해 회막에서 시무해야 합니다(7절). 레위 지파는 아론을 도와 제사를 드리고 성막을 관리하는 직무 뿐만 아니라, 백성이 제사 지내는 것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도와주고 섬기는 직무도 수행했습니다. 이 직무는 오늘날 부름 받은 성도들이 감당해야 할 직무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김과 동시에 이웃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헌신이 곧 이웃을 향한 섬김입니다.

     

  하나님은 레위인을 “아론에게 온전히 맡겨진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9절). 이는 레위인이 아론의 직무를 위해 사역하고, 자신의 전 삶을 드려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 관계는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의 관계입니다. 성도는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위해 사역하고, 전 삶을 드림으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신실하고 바른 삶을 통해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존귀하고 거룩한 자로 불러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소유이자 그분의 자녀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구별된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성령을 힘입어 영과 진리로 주님께 예배드리며, 다른 지체들을 사랑함으로 인격적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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