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빈 무덤의 증언_요한복음 20:1-10

  • HKPC
  • 3월 11일
  • 2분 분량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성인(聖人)으로 불리며 존경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삶은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그들을 기리는 무덤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무덤이 없습니다. 부활하셔서 승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성인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빈 무덤은 부활의 가장 분명한 증거이며, 예수님이 생명과 구원의 주님이심을 선언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안식일이 끝나자마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1절). 아직 어두운 새벽에 무덤에 간다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모든 두려움을 이겨 내고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행동은 사랑이 두려움보다 강하다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주님을 깊이 사랑한다면, 주님께 나아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삶의 최우선에 두고,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기꺼이 드리는 헌신의 모습을 보입니다.

     

  예수님의 무덤에 도착한 마리아는 돌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전합니다(2절). 예수님의 빈 무덤은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방식으로 역사하신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생각과 논리로 하나님의 역사를 모두 이해할 수 없음을 겸손히 인정해야 합니다. 빈 무덤은 하나님이 우리 삶에도 놀라운 일을 이루시리라는 소망을 줍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전해 준 소식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은 주저하지 않고 바로 무덤을 향해 달려갔고, 요한이 먼저 도착했습니다(3~4절).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두 제자의 모습을 통해 ‘머뭇거림 없이 믿음을 행동으로 옮길 때 분명한 하나님의 증거를 경험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보여 준 즉각적인 반응은 주님을 향한 간절한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들이 부활의 첫 증거인 빈 무덤을 확인한 것은 사랑으로 인한 믿음의 열정 때문입니다. 주님을 향해 주저하지 않고 나아갈 때 우리도 주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은혜와 역사를 만날 것입니다.

     

  요한은 무덤 밖에서 세마포를 보았고, 뒤이어 온 베드로는 안으로 들어가 세마포와 머리 수건이 따로 정돈된 장면을 확인했습니다(5〜7절). 정돈된 수건과 세마포는 부활이 급작스럽거나 혼란스러운 일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계획된 역사임을 보여 줍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무덤 내부를 살피면서 부활에 대한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성도는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분의 말씀과 증거를 통해 확고한 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아직 성경에 기록된 부활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8〜9절). 빈 무덤과 정돈된 세마포와 수건을 보고 부활을 믿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깊고 확고한 부활 신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말씀을 통해 깨달아야 합니다. 성도는 성령의 조명하심을 통해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으로 부활 신앙을 견고히 세워 가야 합니다.

     

  빈 무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증언하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부활의 소망과 하나님의 큰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부활의 증거를 단순히 보는 데서 멈추지 말고, 말씀과 성령의 조명을 통해 더 깊은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빈 무덤의 메시지를 기억하며, 부활 신앙으로 담대히 주님을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사악한 길에 선 발람_민수기 22:31-40

3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들고 길에 선 것을 그가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3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내 앞에서 네 길이...

 
 
 
나귀보다 못한 사람_민수기 22:15-30

15 발락이 다시 그들보다 더 높은 고관들을 더 많이 보내매 16 그들이 발람에게로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십볼의 아들 발락의 말씀에 청하건대 아무것에도 거리끼지 말고 내게로 오라 17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하게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의 방법_민수기 22:1-14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2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3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음으로 말미암아 모압이...

 
 
 

Commentaire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