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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 주는 위로와 사명_요한복음 20:11-23

  • HKPC
  • 3월 12일
  • 3분 분량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파병 군인이 가족 앞에 갑자기 나타나 가족이 부둥켜안고 기뻐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있습니다. 뜻밖의 만남에 모든 가족이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마리아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만나 기쁨을 되찾았습니다.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 역시 예수님과 만나 기쁨을 되찾았습니다. 주님과 만나면 모든 슬픔이 물러갑니다.

     

  마리아가 무덤 밖에서 울다가 무덤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때 두 천사를 보았고, 그들은 왜 우느냐고 물었습니다. 마리아는 주님의 시신이 사라져서 울고 있다고 답했습니다(11〜13절). 하지만 주님은 부활하셔서 그녀 곁에 계셨습니다. 마리아는 이를 알지 못해 슬픔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면 슬픔이 기쁨으로 바뀝니다. 부활을 믿는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뒤돌아섰을 때 예수님을 보았지만,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마리아는 그분을 동산지기로 오해하고 예수님의 시신을 어디로 옮겼는지 물었습니다(14~15절). 예수님이 “마리아야”라고 부르셨고, 그녀는 그제야 예수님을 알아보고“랍오니”(선생님)라고 부르며 기뻐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녀의 이름을 부르셨을 때 그녀의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고 절망이 소망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그 음성에 응답할 때, 우리는 참된 위로와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돌아가신 줄로만 알았던 예수님을 다시 만난 마리아는 기쁨에 넘쳐 예수님을 붙들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를 원했던 듯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를 붙들지 말라”고 말씀하심으로 완성해야 할 구속 사역이 남아 있음을 알려 주십니다(16〜17절). 그리고 당신의 부활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라고 명하셨고, 마리아는 순종했습니다(18절). 예수님은 마리아가 부활의 증인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우리끼리 모이는 것에 머물지 말고, 부활의 증인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제자들은 두려움 때문에 문을 잠그고 있었는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평강을 선언하시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며 제자들에게 사명을 맡기셨습니다(21절). 성도는 위로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위로를 받은 후에는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며 순종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부활의 증인으로 세상 속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부활의 증인으로 나아갈 사명을 주시고, 성령을 받으라고 선언하십니다(22절). 부활을 증언하는 사명을 감당하려면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직 성령님이 주시는 권능으로만 땅끝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행 1:8). 성도는 성령님을 구하면서 믿음으로 사역의 현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성령 충만함을 주실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 마리아와 제자들의 슬픔과 두려움은 기쁨과 사명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 받은 위로에 머물지 않고, 부활의 증인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우리 역시 부활의 소망을 붙들고, 성령님을 의지하며 부활의 주님을 증언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간직한 부활의 소망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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