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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더욱 주소서!_요한복음 20:24-31

  • HKPC
  • 3월 13일
  • 2분 분량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1961년, 인류 최초로 우주를 탐험한 유리 가가린은 “나는 우주에 가봤지만, 거기엔 하나님이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도마 역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기 전까지 믿지 못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의 복을 묵상해 봅시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처음 나타나셨을 때,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제자들의 말을 듣고도 자신이 직접 예수님 손의 못 자국과 옆구리를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했습니다(24〜25절). 이는 부활을 믿는 것이 인간의 이성과 경험으로는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주님은 도마처럼 의심 많고 연약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믿음의 자리로 불러 주셨습니다. 신실한 믿음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여드레 후, 예수님이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고, 이번에는 도마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직접 보게 하시고, 더 이상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고 권고하셨습니다(26〜27절). 예수님은 도마를 꾸짖지 않으시고, 그가 믿는 자가 되도록 이끄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도 동일합니다. 믿음의 자리로 이끄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기쁨으로 응답하기를 바랍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도마는 즉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믿음으로 반응합니다(28절). 그는 주님을 만나는 체험을 통해 믿고 고백하는데 이르렀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긍휼히 여겨 믿음을 갖게 하십니다. 주님은 믿음 없고 연약한 우리를 그냥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믿음 없는 제자들을 결국 믿음의 용사로 세우신 주님은 우리도 믿음의 길로 이끄실 것입니다. 지금 믿음이 연약하다고 좌절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믿음을 갖도록 주님이 이끄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지 못하고 믿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복입니다. 그래서 보지 못하고 믿는 이들은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이 믿음을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 들어가는 복을 누립니다. 주님은 이러한 믿음을 기뻐하시고 칭찬하십니다. 보지 못했지만 믿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을 기록한 목적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고, 그 믿음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30〜31절). 우리는 믿음의 성장을 위해 말씀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 안에 거하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도마의 이야기를 통해,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이 얼마나 귀한지 깨닫게 됩니다. 이 믿음은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선물이며, 그 믿음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과 체험을 통해 믿음을 더해 가는 삶을 살아가며,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자들이 됩시다. “믿음 더욱 주소서!”라는 기도로, 매일 주님께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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