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내 귀에 들린 대로 행하리라!_민수기 14:26-38

  • HKPC
  • 4월 23일
  • 3분 분량

     

26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7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29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30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31 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32 너희의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요

33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34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하라

35 나 여호와가 말하였거니와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온 회중에게 내가 반드시 이같이 행하리니 그들이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

36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이 모세를 원망하게 한 사람

37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38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서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니라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그대로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말 역시 그렇습니다. 한 번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가 없으니,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원망이나 불평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큰 은혜와 기적을 경험했지만, 그들의 말이 악하였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말을 다 들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원망하는 말을 낱낱이 듣고 계셨습니다(27절). 그리고 그들의 말이 들린 대로 행하겠다고 선고하십니다(28절). 이는 참으로 무서운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차라리 우리가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불평과 원망을 입에 달고 살면서 하나님이 복 주시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작은 은혜에도 감사할 줄 아는 신실한 성도에게 하나님은 더 큰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원망한 모든 백성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선고가 내려집니다. 20세 이상의 백성은 모두 광야에서 떠돌다 죽게 되는 심판을 받습니다(29〜30절). 이는 무섭지만 공정한 심판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미 자기들 입으로 광야에서 죽는 게 낫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노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면 결과는 전혀 달라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자녀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31절). 비록 그 부모들은 패역한 말을 했지만,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그 자녀들에게는 원망의 책임을 묻지 않으십니다. 다만 그들도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하는 운명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33절). 원망한 백성이 그 자녀들까지 고생을 시킨 것입니다. 우리의 말이 우리 자녀에게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자녀 세대에게 믿음과 은혜를 전달하는 복된 신자가 됩시다.

     

  하나님은 광야 방황 기간을 40년으로 정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40일의 각 하루를 1년으로 환산한 결과입니다(34a절). 이스라엘 백성은 그제야 하나님께 미움의 대상이 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깨닫습니다(34b절). 이는 직접 겪지 않아도 될, 안타까운 배움입니다. 그들은 출애굽 과정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충분히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을 겪게 됩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열 명의 정탐꾼에게 심판이 임합니다.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습니다(37절). 가나안 땅을 직접 보고서도 악평해서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원망하도록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36절). 이들의 죄는 누구보다도 컸고, 그에 대한 심판은 엄중했습니다. 반면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살아남았습니다(38절). 하나님은 공의에 따라 정당하게 심판하십니다. 악인은 반드시 심판하시지만, 당신을 의지하는 신실한 백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정하지만 동시에 두렵기 그지없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하는 말을 다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의 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원망하면 망할 것이고, 감사하면 살 것입니다. 제아무리 악한 무리와 함께 있다 해도 하나님은 그 속에서 의인을 찾아내시고 그들을 지켜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항상 감사와 찬양의 고백을 드려야 합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사악한 길에 선 발람_민수기 22:31-40

3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들고 길에 선 것을 그가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3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내 앞에서 네 길이...

 
 
 
나귀보다 못한 사람_민수기 22:15-30

15 발락이 다시 그들보다 더 높은 고관들을 더 많이 보내매 16 그들이 발람에게로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십볼의 아들 발락의 말씀에 청하건대 아무것에도 거리끼지 말고 내게로 오라 17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하게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의 방법_민수기 22:1-14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2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3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음으로 말미암아 모압이...

 
 
 

コメント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