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으로 여호와만 섬기는 예배자_시편 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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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본문은 온 땅을 향해 여호와께 찬양과 예배를 드리라는 초청입니다. 짧은 시 안에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섬기라, 나아오라, 알라, 들어가라, 감사하라, 송축하라”는 일곱 번의 명령이 이어집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참된 예배자의 태도는 무엇일까요?
첫째, 기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은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라는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예배의 대상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여호와’ 하나님이시지만, 예배로의 부르심은 온 땅, 모든 민족을 향합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올지어다”라고 초대합니다. 여기서 섬긴다는 말은 단지 일을 돕는다는 뜻이 아니라, 삶 전체로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찬양과 섬김은 별개의 요소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하나의 응답입니다. 우리는 일상의 분주함과 피곤함 속에서 예배를 ‘해야 하는 것’, ‘지켜야 하는 의무’처럼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억지로 끌려 나오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나아가는 시간입니다. 변함없이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감사와 기쁨이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납니다. 예배의 자리를 통해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고, 내 삶의 중심이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여호와만이 참하나님이심을 아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3절은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라고 선포합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뭔가를 인지하는 차원이 아니라, 마음으로 인정하고 삶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여호와만이 참하나님이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라고 고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고백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는 첫째 계명을 예배의 언어로 다시 들려줍니다. 동시에 예배자로 부름 받은 성도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실패와 비교 속에 가치를 잃어버린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이 돌보시는 백성입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시간입니다. 이 고백이 우리의 생각, 관계와 진로 선택의 기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배하며 드린 이 고백이 일상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셋째,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에 응답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4절은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라고 선언합니다. 성전 문과 궁정은 하나님의 임재에 가까이 나아가는 공간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그 여정에 우리가 들고 가야 할 것은 우리의 공로나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송’입니다. 시인은 우리가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영원히 인자와 성실로 우리를 대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상황과 감정은 바뀌지만,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 성실하심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배에서 드리는 감사는 모든 것이 잘 풀려서 드리는 감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기에 드리는 감사입니다. 삶의 상황은 어렵더라도 “여호와는 선하시다”는 고백을 붙들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은혜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고백하는 예배자로 서기를 소망합니다.
예배는 여호와만이 참하나님이심을 알고, 우리가 그의 백성이요 그의 양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와 성실을 다시 고백하는 자리입니다. 기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선하신 주님의 인자와 성실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예배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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