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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새 노래_시편 98:1-9

  • 2 days ago
  • 2 min read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2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3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4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5 수금으로 여호와를 노래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

6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

7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8 여호와 앞에서 큰 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

9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1970~80년대 장욱조 목사님은 <고목나무>라는 노래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그 후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음반 제작에도 실패해 큰 빚까지 졌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의 권유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명나무>라는 찬양을 짓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대중가수로 부른 <고목나무>는 제 인생의 BC였고 <생명나무>는 AD입니다.”

  시편 98편은 이처럼 인생의 역전승을 경험한 자들이 부르는 새 노래입니다. 인생이라는 전쟁터에서 악의 세력을 꺾고 승리하게 하신 왕을 향한 감사의 찬양입니다.

     

  첫째, 새 노래는 세상이 제시하는 명답을 넘어 하나님의 정답을 경험할 때 터져 나옵니다(1~2절).

  철학자들은 인생의 고통에 대해 나름의 명답을 제시해 왔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인생을 고통이라 정의했고, 사르트르는 허무 속에서 의미를 찾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철학자도 인간의 근본 문제인 죽음에서 벗어날 정답, 즉 구원은 주지 못했습니다. 1~3절에는 모든 구절마다 ‘구원’이라는 단어가 반복됩니다. 하나님은 기이한 능력과 변함없는 사랑인 인자와 성실로 우리 삶에 개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은 홍해를 가르셨던 능력을 상징합니다. 이처럼 팔을 걷어붙이고 대적과 싸우시는 하나님을 만날 때 인간의 절망은 주를 향한 새로운 소망의 노래로 바뀌게 됩니다.

     

  둘째, 새 노래는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세상으로 흘러갑니다(3~6절).

  3절은 매우 흥미로운 역동성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베푸신 사랑과 성실을 기억하시자, “땅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즉 구원의 증거는 교회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 공동체가 일상에서 하나님께 받은 복과 은혜를 누리고 흘려보낼 때, 세상 사람들이 그 선한 영향력에 이끌려 주님께 나아오게 됩니다. 이는 우리 공동체가 외부를 향한 환대의 공동체가 될 때 가능합니다. 공동체의 울타리 안에 안주한 채 다른 사람들을 이끌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증명할 강력한 통로를 스스로 막아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사람들을 품을 때 그들의 세계관이 복음 안에서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세상과 구별된 ‘예수 공동체’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를 곁에서 관찰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전도의 도구입니다.

     

  셋째, 새 노래는 모든 창조물이 고대하는 정의로운 심판의 서막입니다(7~9절).

  이제 노래는 인간을 넘어 바다와 세계, 강과 산들의 합창으로 이어집니다. 시편 98편은 소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목소리는 크고 음악은 열정적으로 울려 퍼집니다. 이 세상을 공의롭게 심판하실 만왕의 왕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실 정의로운 나라가 새벽처럼 밝아오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받으실 분입니다. 주변 환경이나 개인적 성향이 우리의 찬양을 막아서게 두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일 때 우리는 승리의 함성을 질러야 합니다. 하나님이 죄로 혼란스러워진 세상을 다시 의와 공평으로 바르게 세우실 그 날을 소망하며 노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나를 위해 싸우신 승리자시며, 현재 내 삶을 다스리는 왕이시고, 장차 온 세상을 바로 잡으실 심판의 주이십니다. 이 은혜가 우리 삶을 덮고 있기에 우리는 어떤 절망의 골짜기에서도 다시 일어나 노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입술에 인생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고목나무> 같은 옛 노래가 머물고 있지는 않나요? 나를 위해 거룩한 팔을 걷어붙이신 하나님께 새 노래를 올려 드립시다. 우리 공동체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구원의 감격을 온 세상에 노래하는 복된 성도들의 공동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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