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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의 통치 앞에 선 예배자_시편 99:1-9

  • 54 minute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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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

2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3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

4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

5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6 그의 제사장들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 있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중에는 사무엘이 있도다 그들이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

7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그들은 그가 그들에게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

8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9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본문은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앞에 만물이 떨며 예배해야 함을 선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기뻐 예배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참된 예배자의 자세는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시편은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땅이 흔들릴지어다”라는 선언으로 시작하면서 피조물이 창조주 앞에서 떨며 반응해야 함을 보여 줍니다. 이어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라고 선언하는데, 이는 하나님이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백성 가운데 보좌를 두고 다스리신다는 뜻입니다. 그 보좌는 하늘의 보좌이면서 동시에 시온에서 드러나는 언약의 보좌이며, 그 통치는 이스라엘에만 머물지 않고 온 세상과 모든 민족 위에 미칩니다. 그러므로 모든 민족은 하나님 앞에 떨며 경배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예배를 가볍게 여기기 쉬운 우리 시대를 향한 경고입니다. 하나님을 ‘좋으신 아버지’로만 생각하면 왕이신 하나님의 위엄을 잊기 쉽습니다. 성경은 예배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 이름을 높이는 자리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랑이 우리 중심에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기보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말씀대로 살기를 결단하는 예배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는 하나님께 엎드리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시인은 능력의 왕이신 하나님이 정의를 사랑하시고 공의를 굳게 세우시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셨다고 선포합니다(4절). 하나님 능력의 핵심은 세상 가운데 정의와 공의를 세우시는 힘입니다. 하나님이 공의로 통치하시며, 우리가 그 통치에 따라 살아갈 때 공동체 안에 정의와 평화가 세워집니다. 이어서 시인은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라고 선포합니다. ‘발등상’은 지성소의 언약궤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발이 닿는 자리인 성전에서 백성은 그분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이 장면은 예배의 본질을 잘 보여 줍니다. 예배는 자신의 감정을 달래는 시간이 아니라,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시는 왕 앞에 자신을 낮추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기준과 계산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세우신 공의의 질서를 인정하며 순종을 결단하는 자리입니다. 우리 예배가 하나님을 높이고, 그 발등상 앞에서 삶 전체를 드리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통치가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거룩한 삶으로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시인은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이 제사장과 중보자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고, 하나님이 ‘구름 기둥 가운데서’ 응답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율례와 규례를 주시며 그들을 인도하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8절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악행을 심판하셨음도 함께 선포합니다. 출애굽기 34장 말씀처럼 하나님은 은혜로 죄를 용서하시지만, 우리가 죄의 심각성을 잊지 않도록 그 결과를 남겨 놓으십니다. 우리는 위로하고 도와주시는 하나님은 찬양하면서도, 책망하시고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참된 예배가 은혜와 심판, 용서와 책임을 함께 인정하는 행위임을 가르쳐 줍니다. 응답하시되 책임도 물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예배가 더 깊은 회개와 순종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본문은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왕이신 하나님을 보여 줍니다. 그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자리는 두렵고도 안심되는 자리입니다. 거룩하신 왕 앞에서 떨며 그 은혜를 의지해 담대히 나아갑시다. 왕이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고, 그 거룩하신 이름을 높이며 공의를 행하는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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