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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우리는 예배자입니다_민수기 15:1-21

  • HKPC
  • 4월 25일
  • 3분 분량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3 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

4 그러한 헌물을 드리는 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에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어 여호와께 소제로 드릴 것이며

5 번제나 다른 제사로 드리는 제물이 어린 양이면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준비할 것이요

6 숫양이면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이에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어 준비하고

7 전제로 포도주 삼분의 일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롭게 할 것이요

8 번제로나 서원을 갚는 제사로나 화목제로 수송아지를 예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9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바에 기름 반 힌을 섞어 그 수송아지와 함께 드리고

10 전제로 포도주 반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화제를 삼을지니라

11 수송아지나 숫양이나 어린 숫양이나 어린 염소에는 그 마리 수마다 위와 같이 행하되

12 너희가 준비하는 수효를 따라 각기 수효에 맞게 하라

13 누구든지 본토 소생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이 법대로 할 것이요

14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이나 너희 중에 대대로 있는 자나 누구든지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너희가 하는 대로 그도 그리할 것이라

15 회중 곧 너희에게나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율례이니 너희의 대대로 영원한 율례라 너희가 어떠한 대로 타국인도 여호와 앞에 그러하리라

16 너희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법도, 같은 규례이니라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거든

19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에 여호와께 거제를 드리되

20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거제로 타작 마당의 거제 같이 들어 드리라

21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대대에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40년을 광야에서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거두지 않으시고, 율법을 재확인해 주십니다. 이 율법은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지켜야 할 신앙과 삶의 기준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현재 방황 중이지만 이는 단지 징계일 뿐이며, 근본적으로는 그들이 여전히 하나님 백성이고, 나아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얻을 것임을 보여 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이 장차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십니다(1〜2절). 이는 하나님이 여전히 그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여기신다는 뜻입니다. 비록 그들의 불순종과 원망으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향한 사랑을 거두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 사랑은 인간의 범죄와 타락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은혜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으로 살았고, 오늘도 살아갑니다.

     

  먼저 제사법에 대한 규례를 주십니다(3〜12절). 제사 방식과 제물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기본적인 방식은 화제, 즉 불로 태워 바치는 것입니다. 불로 태운다는 것은 ‘내 것이 아니다’라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화제는 전적 헌신을 뚯합니다. 이는 예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려 줍니다. 우리의 재물, 지식, 힘, 재능 등은 모두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이것들을 비롯해 우리 삶 전부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는 것이 참된 예배입니다.

     

  제사를 드릴 때, 소제를 함께 드릴 것을 말씀하십니다(4절). 소제는 밀가루로 드리는 제사입니다(6절). 이 가루는 일반 밀가루보다 훨씬 곱게 빻은 것입니다. 곡식을 빻아 가루를 내는 것은 자신을 깨뜨리는 것을 상징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겠다는 겸손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범사에 삶의 주관자가 되시도록 나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소제와 함께 전제도 드려야 합니다(5절). 전제는 번제물 위에 포도주나 독주를 부어 드리는 제사입니다.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자신의 모든 삶을 온전히 부어 드리는 것을 상징합니다. 전제로 붓는 포도주나 독주는 또한 예배자의 기쁨을 나타냅니다. 노년의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을 전제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딤후 4:6). 우리의 참된 예배는 하나님 앞에 내 모든 것을 다 드리는 것이며, 그 드림으로 인해 기뻐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 땅의 첫 열매로 거제를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18〜21절). 거제는 밀가루로 빵을 만들어 그것을 하나님 앞에 높이 들어 올리는 방식의 제사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한 해 동안 먹을 양식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며, 가나안 입성 후 매년 드려야 하는 제사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 대한 감사로 가득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징계 가운데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 자손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가르치도록 제사법을 알려 주십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배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진정한 제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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