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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에 도전한 결과_민수기 12:9-16

  • HKPC
  • 4월 11일
  • 2분 분량

     

9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11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도다 내 주여 우리가 어리석은 일을 하여 죄를 지었으나 청하건대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12 그가 살이 반이나 썩어 모태로부터 죽어서 나온 자 같이 되지 않게 하소서

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15 이에 미리암이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갇혀 있었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오게 하기까지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16 그 후에 백성이 하세롯을 떠나 바란 광야에 진을 치니라

     

  회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단순히 감정적 후회와는 다릅니다. 죄를 용서받으려면 후회에 머물지 말고 진정한 회개로 나아가야 합니다. 본문에서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의 권위에 도전한 것이 죄라는 사실을 깨닫고 돌이켜 회개합니다. 죄의 상처는 인간의 회개와 하나님의 용서로 치유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시기하며 비난한 미리암과 아론에게 진노하셨습니다(9절). 그들이 단순히 모세의 권위를 훼손한 것이 아니라 모세를 세우신 하나님께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모세의 가족일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도전하는 중대한 죄를 범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존중하며, 그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모세를 비난하는 일에 주도적으로 나섰던 미리암은 결국 나병에 걸리는 징계를 받았습니다(10절).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범하는 잘못에 대해 책임을 물으십니다. 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릅니다. 특히 시기에서 비롯한 비난은 자신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을 멀리하며, 자신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서로를 세우는 데 사용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아론은 나병에 걸린 미리암을 보고, 자신들이 저지른 어리석은 죄를 깨닫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자신들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11절). 인간은 누구나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대속 제물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회개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자백하면, 신실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이 그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요일 1:9).

     

  모세는 나병에 걸린 미리암을 위해 즉시 여호와께 간구합니다(13절). 자신이 비방을 받을 때는 침묵했는데, 나병으로 고통받는 미리암을 위해서는 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 드린 것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바른 방향으로 사용합니다. 비난을 받을 때 맞대응하지 않고, 오히려 비난하던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온유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모세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온유한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당시의 속담을 인용하시며 징계의 필요성을 말씀하십니다(14절). 하나님은 미리암의 죄가 심각해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시기 위해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사용해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그 징계를 7일로 제한하심으로, 징계의 목적이 처벌이 아니라 회복과 교훈에 있음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 징계하시지만, 회복의 길을 열어 두시는 분입니다.

     

  모세의 권위에 도전한 미리암과 아론 이야기는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줍니다. 성도는 시기와 비난의 말로 하나님을 진노케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회개와 중보기도를 통해 죄를 용서하시고 회복의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삶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이웃을 세우는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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