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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의 죄악에서 나오라_요한계시록 18:1-8

  • HKPC
  • Dec 18, 2024
  • 2 min read

     

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5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7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롯을 소돔과 고모라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애굽과 바벨론에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죄악의 도시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는 악한 환경에서 어떻게 떠날 수 있을까요?

     

  큰 권세를 가진 천사가 바벨론 성이 무너졌다고 선포합니다(2절). 이 선포는 주님의 심판이 그분의 권능으로 집행되었음을 뜻합니다. 또 무너졌다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온 것은 바벨론의 멸망이 피할 수 없는 일임을 명시합니다. 바벨론은 끈질긴 생명력과 무한한 권세를 자랑했지만 결국 폐허가 됩니다. 성도는 세상의 번영 속에 숨겨진 폐허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아름다운 겉모습 뒤에는 부패하고 무너진 폐허만 존재할 뿐입니다. 세상의 본질을 깨닫고 절대 현혹되거나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마십시오.

     

  바벨론이 멸망한 원인은 음행과 사치였습니다(3절). 즉 우상 숭배와 도덕적 타락과 사치가 멸망의 원인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는 바벨론의 멸망 원인일 뿐 아니라 성도를 구별하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는 하나님만을 섬기고 성결하며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것이 분명 쉬운 삶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음행과 사치를 영원한 생명과 바꿀 수는 없기에, 거룩하게 살아야 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멸망할 바벨론의 죄악에서 벗어날 것을 명령하십니다(4절). 이 명령은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구별되라는 요구입니다. ‘나오라’는 명령을 따르면 죄악에 물들지 않고, 재앙도 피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세상의 죄에 유혹되지 않고, 악한 길에서 떠나 거룩한 삶을 살길 원하십니다. 악으로부터의 분리는 곧 멸망으로부터의 분리입니다.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명령에 순종합시다. 주님 오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악인들의 행위를 갑절로 갚아 주십니다(6절). 갑절 배상은 구약 여러 곳에 발견되는 형벌의 방법입니다(출 22:4, 7, 9; 사 40:2; 슥 9:12). 이는 범법자가 행한 죄가 너무도 추악하고 끔찍할 때 내려지는 매우 무거운 형벌입니다. 주님은 죄악을 엄격하게 심판하십니다. 원수 갚는 것은 주님께 속한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이 땅에서 많이 억울하고 고통스럽더라도 주님께 모든 보응을 맡겨야 합니다. 주의 심판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음녀 바벨론은 자신이 결코 애통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7절). 그러나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판단은 다릅니다. 그리스도를 자신의 신랑으로 모시지 않는 자에게는 파멸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속이는 교만한 인생은 환난의 날을 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스스로를 높이는 교만한 세상 문화를 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인한 고생을 기꺼이 감수하는 성도를 당신의 영원한 안식에 참여시키실 것입니다.

     

  바벨론은 영적 음행과 도덕적 타락과 사치가 극에 달하고 물질적 풍요로 인해 교만해질 대로 교만해진 로마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경고대로 로마는 멸망했습니다. 지금 음행과 사치가 극에 달한 이 세태도 마찬가지 운명을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는 멸망 당할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이 땅의 가치관을 따라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죄악과 불의에 결코 동참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엄중한 명령을 따라 오늘 하루도 거룩하고 정결하게 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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