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표적을 구하는 세대, 더 큰 표적을 만나다_마태복음 12:38-50

  • HKPC
  • 12 hours ago
  • 3 min read

     

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3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4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44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46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47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하니

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아마존의 척박한 땅에서 수십 년간 헌신한 허운석 선교사님은 암 진단을 받은 후 자신의 삶과 사역을 돌아보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사역을 감당해 왔는데, 하나님의 인정보다 사람들의 인정이, 주님의 영광보다 자신의 영광이 더 중요했던 순간들이 있었음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선교사님은 자신의 열심이 ‘자기 자랑’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하고 “내가 왕 바리새인입니다”라고 고백하며 깊이 회개했습니다. 본문의 유대교 지도자들도 자기 의로 가득 찬 교만한 모습을 보이는데, 예수님은 그들에게 근본적이고 유일한 표적을 말씀하십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구하는 유일한 표적(38~42절)

  예수님이 마귀의 일을 한다고 모욕했던 유대교 지도자들은 충분한 증거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자극적인 표적을 요구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그들에게 주실 유일한 표적은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요나의 표적뿐임을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야말로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하고 근본적인 증거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충분한 은혜를 누리면서도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시면 믿겠다”라며 하나님과 흥정하려 들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새로운 기적이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부활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눈에 보이는 기적 없이 요나의 설교만 듣고 회개한 니느웨 백성,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 먼 길을 온 남방 여왕을 언급하시며 요나와 솔로몬보다 위대한 분을 거부한 유대인의 완악함을 경고하십니다.

     

  자기 의와 공허함의 위험성(43~45절)

  예수님은 당신을 영접하기를 거부한 악한 세대의 영적 상태를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에 비유하십니다. 더러운 귀신이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니, 그 옛집이 깨끗하게 청소되고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귀신은 자기보다 더 악한 일곱 귀신을 데리고 왔고, 그 사람의 상태는 이전보다 더 악화되었다는 비유입니다(45절).

  이 비유는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그들은 율법 준수와 종교 행위로 삶을 깨끗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내면의 비어 있는 공간을 주님을 의지하는 마음과 성령의 임재로 채우지 않았습니다. 자기 의와 종교 활동으로 삶을 깨끗하게 하려고 하면 자신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금주, 금연, 절제, 봉사 등 ‘자기 자랑’으로 우리의 삶을 깨끗하게 청소하려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공허해집니다. 눈에 보이는 기적이나 종교 활동만 붙잡고, 정작 주님과 함께 걷지 않으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적 상태는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주님과의 관계는 외면한 채 사람의 기준과 열심만 의지하면 우리의 믿음은 점점 더 약해질 뿐입니다.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 공동체(46〜50절)

  예수님이 군중에게 말씀하실 때 모친과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당시 예수님의 사역을 이해하거나 믿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상황에서 누가 진정한 하나님의 가족인지를 설명하십니다.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50절).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향한 순종이 생물학적 혈연관계보다 더 중요함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이 정도면 하나님께 인정받겠지’하며 나의 노력과 열심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려 할 때 우리의 영혼은 주인 없는 빈집처럼 공허해지기 쉽습니다. 이제 나의 의를 내려놓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을 꽉 붙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기꺼이 순종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으로서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갑니다.

Recent Posts

See All
성령님을 인정하는 삶_마태복음 12:22-37

22 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 23 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24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

 
 
 
형식보다 더 크신 하나님_마태복음 12:1-21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불안한 세대 속에서 참평안을 누리는 법_마태복음 11:20-30

20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21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2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23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