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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이 아닌 검을 주러 오신 이유_마태복음 10:34-42

  • HKPC
  • 13 minutes ago
  • 3 min read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카일 아이들먼 목사는 그의 책 「팬인가, 제자인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팬은 ‘와서 환호하다가 사라져 버리는 사람’인 반면, 제자는 ‘와서 죽고 섬기는 사람’이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고난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당신을 따르기를 요구하십니다. 여러분은 기분 좋을 때만 찬양하고 고난 앞에서는 도망쳐 버리는 팬인가요, 아니면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주님을 따르는 제자인가요?

     

  화평이 아닌 검, 제자도의 근본적인 결단(34~39절)

  메시아는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리라는 일반적 기대와 달리, 예수님은 충격적인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바로 세상에 화평이 아닌 검을 주러 오셨다는 것입니다(34절). 이때 ‘검’은 무기가 아니라, ‘진리의 말씀’이 가져오는 ‘날카로운 분리’를 상징합니다. 복음은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필연적으로 불화와 박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예수님은 이 분열이 가정의 불화로까지 나타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35〜36절). 그렇지만 제자는 삶의 최우선 순위를 주님께 두어야 합니다. 가족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제자로 합당하지 않습니다(37절). 이것은 가족을 사랑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그 무엇보다 커야 한다는 제자도의 근본 원칙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진정한 제자는 박해와 고난을 감당하며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38절). 고난이 없는 제자의 삶은 없습니다. 이 길의 핵심은 역설적 진리입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39절). 주님을 최우선으로 따르는 결단과 실천을 통해 우리는 영원한 복을 얻습니다.

     

  작은 섬김에도 주어지는 영원한 보상(40〜42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영접하고 섬기는 자들에게 영광스러운 보상을 약속하시며 제자들을 위로하십니다(40절). 제자들을 영접하는 행위는 곧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를 영접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를 갖습니다. 제자들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영광스러운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리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 말씀에 순종하는 ‘의인’, 박해 가운데 있는 ‘작은 자’라고 부르십니다. 제자들을 선지자나 의인으로 합당하게 예우하는 자는 제자들이 받을 상을 같이 받을 것입니다(41절). 이는 제자의 사역에 동참하는 자 역시 하나님 나라에서 동일한 영광의 보상을 얻게 됨을 뜻합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가장 작은 섬김에 대한 약속입니다.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42절). 메마르고 무더운 팔레스타인의 기후에서 냉수 한 그릇은 단순한 물 한 잔이 아니라 생명력 있는 환대의 상징이었습니다. 이처럼 제자를 향한 진심 어린 섬김을 하나님은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사소한 일처럼 보여도, 그것을 받는 제자와 그 제자를 보내신 주님께는 귀하고 의미 있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제자를 향한 이 작은 정성도 잊지 않으시고 놀라운 복을 보장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 세상의 평안을 보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고 십자가를 지는 길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결단해야 합니다. 주님보다 더 사랑하여 놓지 못하는 ‘우상’은 무엇입니까?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때 비록 세상의 평안은 잃을지라도,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동시에, 가장 작은 제자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베푸는 ‘냉수 한 그릇의 섬김’조차 하나님이 잊지 않고 영원한 상으로 갚아 주십니다. 주님을 위해 자기 목숨을 잃는 자가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이 역설의 복음을 붙잡고 모든 것을 내려놓으며 주님을 삶의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진정한 제자의 삶을 걸어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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