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크신 하나님, 작은 믿음, 자유로운 자녀_마태복음 17:14-27

  • Feb 25
  • 3 min read

     

14 그들이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이르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니라

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19 이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21 (없음)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믿음의 한계를 드러낸 제자들을 책망하시고, 한 아버지의 절박한 요청을 들어주십니다. 이어서 다시 한 번 죽음과 부활에 대해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가버나움에서는 성전세 문제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서 누리시는 자유와 동시에 사람을 실족시키지 않으려는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이 모든 장면은 연약한 성도가 세상 한가운데서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크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과 세 제자가 산에서 내려왔을 때, 한 아버지가 무리 가운데서 뛰어나와 무릎을 꿇고 간청합니다. 아들이 심하게 고통을 당해 자주 불 속과 물 속에 던져지는 심각한 상태였고, 이미 제자들에게 데려왔지만 낫지 못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라고 탄식하시며 아이를 고쳐 주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이유가 믿음이 작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양’보다 믿음의 ‘방향’을 보십니다. 능력은 언제나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거대한 믿음을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작은 믿음일지라도, 크신 하나님께 기대는 믿음이라면 충분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문제가 아무리 커 보여도, 그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께 시선을 돌릴 때 작은 믿음으로도 큰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믿음의 승리를 경험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함께 바라보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 제자들이 갈릴리에 모였을 때, 예수님은 당신이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넘겨진다’는 말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질 일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합니다. “죽임을 당하고”라는 말만 크게 들렸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는 약속은 마음에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현실의 고난과 손실, 두려운 소식에는 민감하지만, 부활의 약속에는 둔감할 때가 있습니다. 믿음은 십자가의 현실을 정직하게 바라보면서도, 그 너머에 있는 부활의 소망을 동시에 붙드는 능력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함께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고난 중에도 무너지지 않고, 눈물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참된 제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녀의 자유를 누리되 사랑으로 권리를 내려놓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전세 문제로 고민하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왕의 자녀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성전세를 내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유롭다는 정체성은 명시하시되, 그 자유를 끝까지 주장함으로 다른 이들을 걸려 넘어뜨리지 않으시려 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의 참된 자유는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랑으로 드러납니다.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음에도 공동체의 평화와 연약한 이들을 위해 기꺼이 양보하고 내려놓는 삶, 이것이 성숙한 자녀의 자유입니다. 자녀의 자유와 사랑의 책임이 함께 나타날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봅니다.

     

  우리의 작은 믿음을 주님은 귀하게 받아 주십니다. 작은 믿음, 복잡한 현실 속에서도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시고, 믿음과 소망, 사랑의 길로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 삶에는 고쳐지지 않는 문제,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억울한 상황이 있습니다. 그러나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서고, 십자가와 부활을 함께 바라보며, 자녀의 자유를 사랑으로 사용하기로 결단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산을 옮기시고, 사람을 살리시고, 교회를 세우실 것입니다. 이 부르심 앞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Recent Posts

See All
진정한 회개의 삶을 사는 성도_마태복음 23:25-39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사는 성도_마태복음 23:13-24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16 화 있을진저 눈

 
 
 
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_마태복음 23:1-12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