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큰 사람_마태복음 18:1-9
- Feb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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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예수님은 “천국에서는 누가 큰 사람입니까?”라고 묻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가져야 할 믿음과 삶의 자세를 가르쳐 주십니다.
자기를 낮추는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제자들의 관심은 “누가 크냐”에 있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보이지 않는 경쟁과 비교가 자라났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제자들 가운데 세우시고는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누가 더 높은 자리에 오르느냐보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느냐가 먼저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라고 하십니다. 천국은 하나님 앞에서 내세울 것이 없다고 고백하며,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붙드는 사람이 들어가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도 눈에 띄는 자리와 인정, 영향력을 평가 기준으로 삼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작게 여기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가 가장 큰 자라고 선언하십니다. “나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돌이켜,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작아질 수 있는가?”를 묻는 겸손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작은 자들을 지켜 내는 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이름으로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이 곧 당신을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은 영향력 있고 나에게 유익을 줄 사람을 환영하지만, 예수님은 연약한 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이어서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시키는 사람은, 차라리 연자 맷돌을 목에 달고 깊은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작은 자 하나를 죄와 절망으로 밀어 넣는 일은 그만큼 무겁고 심각한 일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작은 자’는 세상 기준으로 보잘것없고, 믿음이 연약하고, 보호와 격려가 필요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우리의 말과 태도, 요구와 기대는 누군가를 세우기도 하고, 마음을 꺾어 버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새가족에게, 믿음이 연약한 이들에게, 잘못한 이들에게 우리가 던지는 한마디가 그들을 주님께 가깝게 이끌 수도, 멀어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는 작은 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천국에서 큰 자는 작은 자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작은 자 하나를 귀히 여기고 끝까지 지켜 내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작은 자들이 숨 쉴 수 있는 공간, 안전하게 실수할 수 있는 공간,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과감히 끊어 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사람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죄의 뿌리를 다루십니다. 손과 발, 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찍어 내고 빼어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와 타협하지 않는 급진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손은 우리가 하는 것, 발은 우리가 가는 곳, 눈은 우리가 바라보는 것을 상징합니다. 우리의 습관, 관계, 시선, 선택 가운데 죄로 이끄는 것들을 과감히 끊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며 죄를 가볍게 여기다가, 어느새 그 죄가 나를 지배하고 공동체와 작은 자들을 아프게 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오늘 우리 삶에서 ‘잘라야 할 손과 발과 눈’은 무엇입니까? 죄에 빠뜨리는 관계, 하나님과의 시간을 빼앗는 중독적인 습관, 우리의 시선을 붙잡고 마음을 더럽히는 콘텐츠와 환경을 합리화하거나 숨기기보다 끊어 내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천국에서 큰 자는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고, 작은 자 하나를 귀하게 여기고,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과감히 끊어 내는 사람입니다. 이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를 때, 성령님이 겸손과 사랑, 거룩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우리 마음을 하나님 앞에 낮추고, 주변의 작은 자들을 주목하고, 죄를 향한 타협을 끊어 내기로 결단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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