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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선지자, 가짜 선지자_열왕기상 22:1-12

  • HKPC
  • May 28, 2024
  • 3 min read

1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냈더라

2 셋째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의 왕에게 내려가매

3 이스라엘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의 왕의 손에서 도로 찾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4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5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6 이스라엘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쯤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7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9 이스라엘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10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왕좌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들의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는데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를 위하여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때로는 겉으로 보기에 너무나 당연한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준은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함께 길르앗 라못을 되찾자’고 제안합니다(3절). 여호사밧은 동참을 약속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한 민족이고, 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4절). 이는 역사적으로 볼 때 분명한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기준으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보자’라고 제안합니다. 아람에게서 땅을 되찾아오는 것은 마땅히 해도 되는, 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종 판단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의 이기심, 잘못된 판단이 하나님의 뜻을 가리거나 건너뛸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간다면 출발부터 실패입니다.

     

  아합은 무려 400명의 선지자를 불렀습니다. 그들은 모두 승리를 예언하며 전쟁에 나설 것을 권합니다(6절). 아합에게는 ‘무엇이 하나님의 말씀이냐’가 전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많은 수가 모여 위력을 과시하면 좋은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철저히 세속적인 생각입니다. 400명의 선지자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아합의 마음에 드는 거짓 예언만 전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이를 이상히 여겼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선지자’를 찾습니다(7절). 아합이 부른 자들은 그냥 ‘선지자’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사밧은 ‘여호와의 선지자’를 찾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알고, 정직하게 선포하는 선지자가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선지자는 지금도 필요합니다. 거짓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는 하나님의 선지자, 하나님 말씀의 일꾼들이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그곳에 ‘미가야’라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8a절). 거짓 선지자들은 400명이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여호와의 선지자’는 ‘단 한 명’이었습니다.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거짓 예언으로는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전하는 단 한 명의 선지자만으로도 충분히 역사를 이루십니다.

     

  아합은 미가야를 미워했습니다(8b절). 미가야는 자신이 ‘싫어하는 말만’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당연합니다.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좋아할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진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할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지자는 사람의 반응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 절대적인 것, 우리 생명을 좌우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미가야가 그들 앞으로 나아왔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은 더 요란해집니다(10절). 그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시드기야는 연극을 하며 아합의 기분을 좋게 합니다. 미가야를 제외한 모든 선지자가 같은 예언을 전합니다. 그들의 예언이 더 화려하고, 거대하고, 이목을 끌었지만, 거짓은 거짓일 뿐입니다.

     

  우리도 사람들의 주장, 이치, 논리를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하거나, 화려하고 번지르르한 겉모습에 속아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미움과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말씀을 견고히 붙잡고 믿음의 싸움을 싸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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