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자유로운 믿음을 소유한 성도의 삶_고린도전서 6:12-20

  • 7 hours ago
  • 3 min read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6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오늘 본문은 성도가 자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는 음행을 가볍게 여기며 “모든 것이 가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말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성도의 몸이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 분명히 합니다. 이는 단지 개인의 윤리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복음의 영광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를 향합니다. 성도 된 우리는 어떤 믿음 위에 서야 할까요?

     

  첫째, 성도가 누리는 자유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는 성도의 자유는 그것이 가져올 ‘유익’에 초점을 두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자유를 권리처럼 주장하며 죄에도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성도들의 방종은 공동체의 분열과 다툼을 불러왔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주인 되신 예수님의 뜻에 자신의 자유를 내어 드리는 것임을 가르쳐 줍니다. 이어서 음식과 배의 논리로 육신의 문제를 가볍게 여기려는 시도 앞에서, 바울은 성도의 몸이 개인의 욕망, 곧 음행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것이라고 단호히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를 살리셨듯 우리도 살리실 것이기에, 몸의 가치를 부활의 소망 위에 세웁니다. 신앙의 본질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태도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유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공동체를 살리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음행과 양립할 수는 없습니다.

  15절에서 바울은 우리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음행이 단지 내 몸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지체를 죄에 내어 주는 일이 된다고 말합니다. 죄는 언제나 개인의 자유처럼 포장되지만, 그 끝은 결국 주님과의 관계를 무너뜨리고 영혼을 무디게 만듭니다. 이어서 바울은 창세기의 말씀을 인용해 성적 관계가 결코 가벼운 행동이 아님을 드러냅니다. 둘이 한 몸이 된다는 말은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결합시키시는 언약적 질서를 가리키며, 몸의 결합이 사람의 마음과 삶을 깊이 묶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음행은 잠깐의 선택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관계의 질서를 거스르며 사람을 흔드는 죄가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죄에서 자유롭게 된 성도입니다. 죄의 자리에서 주님과 멀어지는 길이 아니라, 주님과 연합하는 길을 다시 선택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 우리의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

  18절에서 바울은 음행을 피하라고 단호하게 명령합니다. 성도의 몸은 성령의 전이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거하시는 몸을 죄의 도구로 바꿀 수 없습니다. 성도의 몸은 더 이상 성도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를 사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20절). 주님을 따르고 선을 행하는 성도의 삶은 세상을 주님께 인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셨기에 주님이 책임지시고, 주님이 이끄십니다. 중요한 것은 죄를 겉으로만 피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오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순종 하나를 선택하며, 그 순종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 삶을 다시 세우는 은혜의 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은 자유를 오해하는 시대 속에서 성도가 무엇 위에 서야 하는지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자유는 자신의 욕망을 넓히는 도구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유익을 이루는 길이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며, 값으로 산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유혹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주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그 자유를 기꺼이 주님께 내어 드리는 믿음의 길을 걷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Recent Posts

See All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_고린도전서 6:1-11

1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3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4 그런즉 너희가 세상 사건이

 
 
 
사랑으로 세워지는 거룩한 공동체_고린도전서 5:1-13

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3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는 성도의 믿음_고린도전서 4:9-21

9 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 같이 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10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으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나 우리는 비천하여 11 바로 이 시각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12 또 수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