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예수 다시 사셨네_마태복음 28:1-10

  • 1 day ago
  • 3 min read

     

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영국의 저널리스트였던 프랭크 모리슨(Frank Morison)은 평생 기독교의 부활 메시지를 부정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부활이 허구임을 역사적으로 증명해 기독교를 무너뜨리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수년간의 치밀한 조사 끝에 그가 펴낸 책의 제목은 뜻밖에도 「누가 돌을 옮겼는가?」였습니다. 부활을 부정하려던 그는 오히려 부활의 역사적 증거들에 압도당했고, 결국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 찬란한 승리의 아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인생의 무거운 돌을 옮기시고 “평안하냐” 물으시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죽음의 권세를 압도하는 하늘의 영광(1~4절)

  안식일이 지나고 일요일 새벽,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이 도착했을 때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아주 역설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무덤을 지키던 로마 경비병들은 천사의 영광 앞에 무서워 떨며 ‘죽은 사람’처럼 되어 버렸습니다(4절). 무덤 속에 죽어 계셔야 할 예수님은 살아나셨는데 정작 살아서 죽은 자를 지키던 자들은 죽은 자처럼 된 것입니다. 이는 세상의 그 어떤 권력도 하나님의 살리시는 역사를 결코 막을 수 없음을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시신을 도둑맞을까 봐 무덤을 지켰던 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자리를 지킴으로써 부활이 역사적으로 사실임을 입증하는 증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부활은 죽음이라는 절망의 바다를 가르고 생명의 길을 내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입니다. 세상의 문제가 아무리 우리를 짓눌러도 부활의 영광 앞에서는 결국 힘을 잃고 엎드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신 신실하신 주님(5~7절)

  천사는 두려워하는 여인들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합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6절). 여기서 주목해야 할 말은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동안 여러 차례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셨습니다. 부활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자 약속의 성취입니다. 천사는 여인들에게 ‘예수님이 먼저 갈릴리로 가신다’라는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라고 지시합니다(7절). 갈릴리는 주님과 제자들이 처음 만났던 곳이며 실패한 제자들이 돌아간 삶의 자리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다시 준비되었을 때 부르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상처 난 채 그대로 있는 그들에게 먼저 찾아가셨습니다. 이처럼 부활의 은혜는 우리의 일상, 눈물이 있고 아물지 않은 상처가 남아 있는 갈릴리에서 시작됩니다.

     

  두려움을 기쁨으로 바꾸는 만남(8~10절)

  천사의 말을 들은 여인들은 무서움과 큰 기쁨이 뒤섞인 마음으로 제자들에게 달려갑니다.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친히 그들 앞에 나타나셔서 첫인사를 건네십니다. “평안하냐?”(9절). 이 인사는 당시 유대인들의 평범한 인사였지만, 죽음을 이기신 주님이 건네실 때 그것은 단순한 인사를 넘어선 ‘승리의 선포’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부인하고 도망쳤던 제자들을 꾸짖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내 형제들’이라고 부르십니다(10절). 부활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인내를 봅니다. 오늘 본문은 슬픔의 발걸음으로 시작해 기쁨의 달음질로 끝이 납니다. “예수 다시 사셨네!” 이 선포는 2천 년 전의 외침으로 끝나지 않고 오늘 우리의 삶으로 이어집니다.

     

  ‘무덤의 돌’과 같은 상황에서 ‘말씀하신 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우리의 ‘갈릴리’로 찾아오시는 주님을 맞이합시다. 실패의 자리, 낙심의 현장으로 먼저 가셔서 “평안하냐” 물으시는 주님의 손을 붙듭시다. 주님은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며 새로운 사명을 맡기십니다. 이번 한 주간, 절망의 무덤에 머물지 말고 부활의 소식을 들고 세상으로 달려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cent Posts

See All
끝까지 너와 함께할 거야_마태복음 28:11-20

11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무덤을 굳게 지킬지라도_마태복음 27:57-66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_마태복음 27:45-56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8 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