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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_민수기 21:10-20

  • HKPC
  • 4일 전
  • 2분 분량

     

10 이스라엘 자손이 그 곳을 떠나 오봇에 진을 쳤고

11 오봇을 떠나 모압 앞쪽 해 돋는 쪽 광야 이예아바림에 진을 쳤고

12 거기를 떠나 세렛 골짜기에 진을 쳤고

13 거기를 떠나 아모리인의 영토에서 흘러 나와서 광야에 이른 아르논 강 건너편에 진을 쳤으니 아르논은 모압과 아모리 사이에서 모압의 경계가 된 곳이라

14 이러므로 여호와의 전쟁기에 일렀으되 수바의 와헙과 아르논 골짜기와

15 모든 골짜기의 비탈은 아르 고을을 향하여 기울어지고 모압의 경계에 닿았도다 하였더라

16 거기서 브엘에 이르니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시기를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

17 그 때에 이스라엘이 노래하여 이르되 우물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그것을 노래하라

18 이 우물은 지휘관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규와 지팡이로 판 것이로다 하였더라 그들은 광야에서 맛다나에 이르렀고

19 맛다나에서 나할리엘에 이르렀고 나할리엘에서 바못에 이르렀고

20 바못에서 모압 들에 있는 골짜기에 이르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이르렀더라

     

  모든 일에는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지난한 광야 여정도 비스가산 꼭대기에 이르러 마침내 끝을 맞았습니다. 광야의 거친 길목마다 하나님은 이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그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노래합니다. 우리도 인생의 광야를 지날 때, 신실하신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찬양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나온 광야 길은 하나님이 직접 정하신 여정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출발했고, 하나님이 정하신 곳에서 멈춰 섰습니다(10〜13절). 하나님은 약속의 땅을 향한 모든 여정을 친히 주관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삶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이끄심을 신뢰하며 그 길을 따라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기도로 하나님과 대화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분명히 들어야 합니다.

     

  광야 여정에는 때때로 전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때마다 이스라엘을 지켜 주셨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고대 전쟁사를 모은 책 「여호와의 전쟁기」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14〜15절). 이 제목이 보여 주듯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승패 또한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싸움도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영적 싸움을 감당합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도록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광야는 거칠고 척박한 곳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 백성에게 여정마다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특히 생명에 반드시 필요한 물을 주심으로 그들이 메마른 광야를 지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16절).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것을 가장 알맞은 때에 채워 주십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도 변함없이 공급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척박한 광야에서 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17절). 성도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걸어온 인생의 여정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을 담아 찬양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시 69:31).

     

  이스라엘 백성은 비스가산 꼭대기에 이르렀습니다(20절). 그곳에서 그들은 광야를 내려다보며 지나온 길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그 순간 우리는 광야 같은 인생 여정 속에서도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지나온 길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할 때, 앞으로 걸어갈 길도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주어진 자리에서 신실하게 인도하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여정 가운데 함께하셨습니다. 주권적으로 그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었기에 그들은 가나안 땅이 내려다보이는 비스가산 꼭대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는 광야도 찬양의 자리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은 자들로서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며 그분을 높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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