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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기는 비밀_베드로전서 3:13-22

  • HKPC
  • Jun 6, 2024
  • 3 min read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9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21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베드로 사도는 흩어진 성도들에게 닥쳐온 고난을 두려워 말고 선을 행함으로 오히려 승리하라고 강하게 요청합니다. 성경은 악한 세상에서 고난의 길을 통과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중요한 영적 승리의 비결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13〜17절)

  악한 세상에서 오히려 승리하는 성도의 첫걸음은 ‘그리스도를 주로 삼는 것’입니다(15절). 고난을 통과해 구원의 완성에 이르는 성도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열어 주신 이 길은 비록 고난과 역경이 있을지라도 결국 최고의 복에 이릅니다. 그 고난은 하나님의 의를 위한 것이고(14절),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17절). 그렇다면 고난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먼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14절). 고난이 실제적·종말론적 축복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잘 대비해 복을 누리고, 또 복을 전하는 통로로 삼을 것을 요청합니다(13〜14절). 구원의 길이 힘들다 하여 두려워하거나 근심한 나머지 물러서거나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다음, 대답할 말을 준비해야 합니다. 신자는 자신의 믿음에 대해(공적 고발 상황이든, 사적 호기심이 담긴 질문이든)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신자의 삶은 본질적으로 선교적이어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사 43:21). 믿음에 대한 대답을 통해 하나님의 도구로 기여할 수 있음이 복입니다. 또한 선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16절). 신자의 선한 의도와 양심적 행동은 불신자들의 비방이 근거를 가지지 못하게 만들고, 결국 마지막 심판의 날에 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후회하도록 만듭니다. 온유하고 두려워하는 태도로 종말론적 기대를 가지고 선한 양심을 유지하십시오. 그리스도를 통해 시작된 이 길은 고난을 딛고 결국 구원의 승리를 누리는 길이 될 것임을 확신하십시오.

     

  그리스도와 함께(18~22절)

  이제 베드로 사도는, 그리스도께서 먼저 고난을 이기고 승리의 길을 가셨음을 수신자들의 마음에 새롭게 떠올리며 그 본을 따라 ‘그리스도와 함께’ 그 뒤를 좇으라고 권면합니다. 이 단락의 세부 묘사들이 신학적 논쟁거리가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19절 등) 세 가지 확실한 가르침을 줍니다. 첫째, 그리스도께서는 불의한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대신 고난 받으셨습니다(18절). 둘째, 성령으로 인해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사셔서 악한 영들에게 승리를 선포하셨습니다(18〜19절). 셋째, 하늘에 오르셔서 최고의 영광과 권세로 모든 것 위에 통치자로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다시 사심과 승천, 다스리심은 그분을 따르는 모든 신자에게 산 소망이 되고, 우리가 고난 중에도 오히려 크게 기뻐할 수 있는 근거와 증거가 됩니다(1:3〜6). 이에 대한 설명으로 베드로는 노아의 예를 듭니다(20〜21절). 타락하고 적대적인 세상에서 극소수(20절, 겨우 여덟 명)로 살며 온갖 비방과 오해 속에 고난받았지만, 결국 심판의 때에 노아의 가족만이 온전한 구원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을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한 예표로 삼아 고난을 참으며 승리할 것을 덧붙입니다(21절). 우리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과 영원한 통치를 기억할 때, 그리스도와 함께 이 세상을 넉넉히 승리할 줄 믿습니다.

     

  성도의 고난은 구원에 이르는 과정이며 하나님의 뜻입니다. 두려워하거나 피할 것이 아니라 대비하여 온전히 승리해야 합니다. 구원의 승리를 이미 허락하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본으로 소망을 주셨습니다. 또 성령께서 함께하심으로 승리의 길에 동행하십니다. 그러니 그리스도를 통해 시작된 구원의 길을 두려움 없이 걸어가십시오.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처럼 승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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