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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부르신 예수님_마태복음 4:12-25

  • Jan 19
  • 3 min read

     

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입니다. 세례 요한의 사역이 마무리되고, 예수님은 갈릴리로 올라가 복음을 전파하십니다. 세상의 어둠에 앉아 신음하는 영혼들에게 복음의 빛이 비치고, 그 부르심의 빛은 제자들을 새 삶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빛은 오늘 우리에게 전해져,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그리스도의 빛과 성도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첫째, 예수님의 빛은 어둠을 밝히는 구원의 빛입니다.

  요한이 잡힌 후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갈릴리는 유대와 이방이 섞인 지역이었습니다. 많은 이방인과 혼합 문화가 공존하며, 종교적으로도 경계선에 있던 곳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땅을 하나님은 복음의 출발점으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중심이 아닌 변두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심으로, 낮은 자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의지를 선포하셨습니다. “흑암에 앉은 백성”(16절)이란 하나님의 뜻과 진리를 알지 못한 채 방황하는 영혼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그 어둠 가운데 ‘빛’으로 오셔서 그 영혼들을 위로하시고 바른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여전히 진리의 빛으로, 방향을 잃은 인생에 길을 밝히십니다. 진리의 빛으로 오신 주님이 죄의 습관 속에, 절망의 감정 속에 앉아 있던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라 하십니다. 그 음성에 순종하여 어둠이 아닌 빛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우리를 빛을 따라 사는 제자로 부르십니다.

  갈릴리로 이동하신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며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이 복음의 첫 열매는 제자들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을 거니시다 두 형제,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셨습니다. 제자들을 먼저 찾아 가시는 은혜를 보여 주십니다. 야고보와 요한도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부르심에 반응하는 제자들의 모습에 ‘즉시’, ‘곧’이라는 표현이 반복됩니다. 이처럼 부르심 앞에서 핑계 대지 않고, 즉시 순종하는 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이때 주님은 먼저 “나를 따라오라”고 하셨습니다. 사명은 주님을 따른 결과이지, 조건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도 같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제자의 길은 삶의 중심이 바뀌는 길입니다. 그 길에서 우리는 주님을 만나고, 사람을 살리는 사명의 삶을 배웁니다. 주님이 먼저 가신 길을 따르며, 어두운 세상에서 신음하는 영혼들에게 복음의 빛을 전하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밝히는 사명에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갈릴리 전 지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주님은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복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닌 실제 치유와 회복의 능력으로 나타났습니다. ‘천국 복음’은 예수님이 선포하신 중심 메시지였습니다. 이는 새로운 나라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그 나라는 세상의 권력이나 제도로 세워지는 나라가 아니라, 회개와 믿음으로 들어가는 영적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그 나라를 말씀으로 가르치셨고, 사랑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사명이 있습니다. 복음의 빛을 받은 자로서, 이 빛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가정, 직장, 공동체 안에서 복음의 온기를 전해야 합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 진심 어린 섬김 하나가 누군가의 마음을 비추는 복음의 불빛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어둠 속에 임한 빛, 빛을 따라나선 제자들, 빛으로 세상을 비춘 복음의 능력을 보여 줍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회개의 길이자 부르심에 응답하는 길입니다. 그 길은 때로 손해처럼 보이고, 익숙한 자리를 떠나는 길이나, 그 끝에는 주님의 빛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어둠 속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빛이 우리를 찾아왔고, 이제는 우리가 빛을 비추는 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이 부르심에 순종해 어두운 세상을 그리스도의 빛으로 밝히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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