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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 받은 나그네로 살아가라_베드로전서 1:22-2:10

  • HKPC
  • Jun 3, 2024
  • 3 min read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베드로 사도는 성도들이 흩어진 지금의 상태가 오히려 영원한 가치를 상기시키는 하늘의 방편이며, 그리스도께서 몸소 실천해 모범을 보이신 의도된 과정임을 알려 성도들을 위로합니다. 잠깐 이 땅에 흩어졌으나 영원한 하늘 집으로 향하고 있는 우리도 오늘 본문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그네 삶의 자원(22~25절)

  베드로 사도는 부르심대로 살아가야 할 성도들의 삶이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함을 강조합니다(22절). 거듭난 삶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23절). 그 삶은 시들지 않는 영광을 주는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합니다(24〜25절). 베드로 사도는 이사야의 말씀(사 40:6〜8)을 인용해 결국 시들어 버리고 말라 버릴 세상 영광에 굴하지 말고, 영영히 서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쇠하지 않고 굴하지 않는 성도로 살아갈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흩어진 성도들을 거세게 박해하는 로마 제국이 결코 무너지지 않을 철옹성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그 세력은 시들고 낡아 떨어지고 무너질 것입니다. 잠깐의 영광에 기대지 마십시오.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굳세게 나아가십시오. 그것이 이 땅을 사는 나그네 된 성도의 자원입니다.

     

  나그네 삶의 태도(2:1~5)

  ‘그러므로’(1절)는 앞부분 전체를 받는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원 삼아, 결국 시들어 버릴 세상 권력에 굴하지 말고, 이 땅을 당당히 살아가야 하는 나그네 삶을 허락받았기에’라고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 접속사는 자연스럽게 그러한 관찰과 깨달음에 이어 나그네 성도로서 마땅히 취할 태도를 소개하며 독자를 안내합니다. 그것은 ‘버리라’(1절), ‘사모하라’(2절), ‘나아가라’(4절) 세 동사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차원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 신자는, 그 신분에 걸맞게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는 일(1:22)에 방해가 되는 부정적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1절). 그리고 나그네 삶의 자원인 하나님의 말씀을 마치 신생아가 어미의 젖을 찾듯이 갈급한 심령으로 찾고 먹고 소화해 성숙한 자로 자라야 합니다(2절). 또한 성도가 바라보아야 할 최종 목적지인 그리스도께로 날마다 나아가(4절), 예수님이 담당하셨던 제사장직을 본받아 이어 가야 합니다(5절). 이 짧은 구절들은, 구원받은 성도로 이 땅을 살아갈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분명하고 강력한 삶의 태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버릴 것을 버리고, 간절히 구해야 할 것을 구하며, 분명한 최종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길 축복합니다.

     

  나그네 삶의 모범(6~10절)

  이제 베드로 사도는, 나그네 삶의 가장 위대한 모범으로 그리스도를 언급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나 결국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퉁잇돌로 사셨습니다. 나그네로 사는 성도들의 삶이 마치 버림받은 것 같을지라도 결국 하나님은 구원 과정에서 성도들을 중요한 일에 긴요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6~8절). 우리는 하나님이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한 나라를 이루어 세상 열방이 하나님께 나아갈 다리의 역할을 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니 이 가슴 떨리는 일로 초대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널리 알리는 삶을 부르심 따라 살아야 합니다(9절). 주님의 모범을 보십시오. 주님의 모범을 따르십시오.

     

  성도는 아무것도 없어 보이나 모든 것을 소유한 자입니다(고후 6:10). 구원의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영원한 가치를 주는 일에 사용하고자 하시기 때문입니다. 부름 받은 나그네로, 영원한 말씀을 자원 삼아, 그리스도의 모범을 좇아 이 땅을 사는 천국 백성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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