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부르심대로 살아가라_베드로전서 1:10-21

  • HKPC
  • Jun 2, 2024
  • 3 min read

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20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성도를 부르신 하늘의 부르심을 기억하며 그 부르심대로 살 것을 요청합니다. 이 소명은 이 땅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인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져 있습니다. 어둠의 시대를 통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그리스도께 집중해야 합니다.

     

  하늘로부터 받은 소식(10〜12절)

  베드로 사도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선지자가 줄곧 구원을 말해 왔음을 명시합니다(10절). 예언자들에게 계시로 알게 하신 구원과 은혜의 내용은 ‘그리스도께 닥칠 고난과 그 뒤에 올 영광’이었습니다(11절). 성도가 당하는 고난도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예고된 것이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 역시 증언되었다는 사실에 수신자들은 큰 위로를 얻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그 모든 예언은, 예언자들을 위한 것이 아닌 성도를 위한 것이었습니다(12절). 이 땅을 사는 교회 역시 그 사실을 기억한다면, 현재의 고난과 미래의 영광 사이에서 하늘로부터 받은 굳건한 약속을 붙잡아 넉넉히 고난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부르심대로 사는 성도(13〜17절)

  베드로 사도는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를 통해 1〜12절 전체의 이유와 근거를 들어, 이 편지를 읽는 모든 독자에게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것을 권면합니다(13절). 그것은 마음의 허리를 동이라는 묘사로 강조됩니다. 씨름 선수가 샅바를 바짝 매는 것처럼, 달리기 선수가 운동화의 끈을 단단히 조여 매는 것처럼, 성도는 고난에 대비해 심령의 줄을 단단히 동여매야 합니다. 그다음은 무엇입니까? 이전의 사욕을 버리고(14절), 부르심에 합당한 거룩함을 이루는 것입니다(15절). 고난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거나 적당히 섞이는 전략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과 구별된 분명하고도 확고한 ‘거룩함’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16절). 하나님이 거룩함을 요구하시기 때문입니다(레 11:44). 겉치레가 아니라 진실한 행위를 심판하시는 아버지를 기억하며 나그네의 삶을 두려운 마음으로 진중하게 통과해야 합니다(17절).

     

  그리스도로 인한 소망(18~21절)

  베드로 사도는 다시 산 소망으로 고난을 통과하라는 편지의 주제를 환기시킵니다. 그 소망은 헛된 금이나 은, 썩어 없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닙니다(18, 23절). 그 소망의 구원은, 영원하고 흠이 없는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19절). 다시 말해 신자들을 구할 수 있는 것인지 구하지 못하는 것인지 분명히 알아보아야 합니다. 신기루인지 생명의 물인지 구별해야 합니다. 생명이신 그리스도는 창세전부터 계셨으나 이 말세에 성도를 위해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그분을 보내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우리의 믿음과 소망은 하나님을 향합니다(20〜21절). 하나님이 계획하시고(20절), 그리스도께서 실행하신(19절) 구원으로 인해, 신자는 헛된 삶의 방식에서 해방되어(18절) 믿음을 가지고 소망으로 이 땅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21절). 주님으로 인한 소망을 붙드십시오. 구원받은 자의 믿음으로 살아가십시오.

     

  연료가 떨어진 자동차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길이 아닌 방향으로 내달리는 무법 차량입니다. 살다가 어려움을 당해 힘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여 삶의 방향을 잃고 아무렇게나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선지자를 통해 주어진 하늘의 소식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새 소망과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성도의 길, 거룩함의 길로 나아가십시오.

Recent Posts

See All
약속을 성취하신 신실하신 하나님_여호수아 21:27-45

27 레위 가족의 게르손 자손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살인자의 도피성 바산 골란과 그 목초지를 주었고 또 브에스드라와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두 성읍이요 28 잇사갈 지파 중에서는 기시온과 그 목초지와 다브랏과 그 목초지와 29 야르뭇과 그 목초지와 엔 간님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30 아셀 지파 중에서는 미살과 그 목초지와 압돈과 그 목초

 
 
 
레위의 기업이 되신 하나님_여호수아 21:1-7

1 그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족장들에게 나아와 2 가나안 땅 실로에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가 거주할 성읍들과 우리 가축을 위해 그 목초지들을 우리에게 주라 하셨나이다 하매 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자기의 기업에서 이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을

 
 
 
피할 곳을 허락하시는 은혜_여호수아 20:1-9

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 3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 4 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