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_열왕기상 20:13-25
- HKPC
- May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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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14 아합이 이르되 누구를 통하여 그렇게 하시리이까 대답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로 하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이 이르되 누가 싸움을 시작하리이까 대답하되 왕이니이다
15 아합이 이에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을 계수하니 이백삼십이 명이요 그 외에 모든 백성 곧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을 계수하니 칠천 명이더라
16 그들이 정오에 나가니 벤하닷은 장막에서 돕는 왕 삼십이 명과 더불어 마시고 취한 중이라
17 각 지방의 고관의 청년들이 먼저 나갔더라 벤하닷이 정탐꾼을 보냈더니 그들이 보고하여 이르되 사마리아에서 사람들이 나오더이다 하매
18 그가 이르되 화친하러 나올지라도 사로잡고 싸우러 나올지라도 사로잡으라 하니라
19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과 그들을 따르는 군대가 성읍에서 나가서
20 각각 적군을 쳐죽이매 아람 사람이 도망하는지라 이스라엘이 쫓으니 아람 왕 벤하닷이 말을 타고 마병과 더불어 도망하여 피하니라
21 이스라엘 왕이 나가서 말과 병거를 치고 또 아람 사람을 쳐서 크게 이겼더라
22 그 선지자가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이르되 왕은 가서 힘을 기르고 왕께서 행할 일을 알고 준비하소서 해가 바뀌면 아람 왕이 왕을 치러 오리이다 하니라
23 아람 왕의 신하들이 왕께 아뢰되 그들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만일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할지라
24 또 왕은 이 일을 행하실지니 곧 왕들을 제하여 각각 그 곳에서 떠나게 하고 그들 대신에 총독들을 두시고
25 또 왕의 잃어버린 군대와 같은 군대를 왕을 위하여 보충하고 말은 말대로, 병거는 병거대로 보충하고 우리가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하리이다 왕이 그 말을 듣고 그리하니라
하나님은 당신이 누구신지를 때로는 심판으로, 때로는 은혜와 구원으로 드러내십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하고 참된 신이고 구원자라는 사실을 깨닫는 자와 이를 부인하고 거부하는 자는 전혀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합에게 하나님이 선지자를 보내십니다(13절). 비록 악한 왕 아합과 이스라엘이 범죄했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막강한 벤하닷의 군대를 미약한 아합 군대가 이기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기적입니다. 하나님은 이 기적을 통해 아합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깨닫고 돌이키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크고 작은 역사를 통해 당신을 나타내시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아합은 선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전쟁의 방법을 물어보고 그대로 행합니다(14절). 그리고 각 지방에서 군대를 모읍니다. 여전히 적은 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구성된 군대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아합에게는 거의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적은 수의 미약한 군대였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그것이 그들과 벤하닷의 군대를 구별하는 가장 결정적인 특징이었습니다.
아합이 전쟁을 준비하는 동안 벤하닷은 자만에 빠져 대낮부터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16절). 심지어는 아합 군대의 움직임을 보고받고도(17절)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그저 사로잡으라고 명령합니다(18절). 그들은 그렇게 스스로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교만은 패망을 이끌어 오며, 거만한 마음은 자신을 넘어뜨립니다(잠 16:18).
아합의 군대가 벤하닷의 군대를 공격합니다. 그리고 대승을 거둡니다(20〜21절). 우상을 섬기는 군대가 하나님의 군대를 이길 수 없습니다. 언제나 이스라엘의 승리는 그들의 힘과 능력에 있지 않았습니다. 역사가 이를 증명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그들의 능력과 상관없
이 승리를 얻었습니다. 아합과 이스라엘은 이 승리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달아야 했습니다.
선지자가 아합에게 벤하닷이 다시 공격해 올 것이며 이를 대비하라고 권면합니다(22절). 전쟁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가만히 버려두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권세로 한 번 이겼다고 마귀가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언제든 다시 공격할 것이며, 그 유혹과 공격은 더욱 강력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믿음의 싸움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람 사람들은 패배의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그들이 생각한 이유는 ‘하나님이 산의 신’이라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세운 대책은 ‘평지에서 싸우는 것’입니다(23절). 벤하닷과 그의 신하들은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유한한 생각으로 하나님을 모욕했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세력을 다시 모으고 전열을 정비해도(24〜25절) 이미 그들은 하나님의 저주 앞에 있습니다. 그들은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고 인정할 때 비로소 저주와 심판을 피할 수 있으며, 참된 영광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역사를 통해 당신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아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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