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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통치를 증언하는 사명자의 삶_스가랴 6:1-15

  • HKPC
  • Oct 19
  • 3 min read

     

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3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6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7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8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되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 하더라

9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0 사로잡힌 자 가운데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어갔나니 너는 이 날에 그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받되

11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12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13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14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하시니라

15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진대 이같이 되리라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에게 마지막 환상을 보여 주십니다. 이 환상에서 하나님은 온 세상을 향한 주권적 통치와 회복을 선언하십니다. 또한 메시아의 상징인 ‘가지’가 성전을 건축하고 왕과 제사장의 역할을 동시에 감당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무너진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시리라는 소망을 갖게 합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통치와 회복의 소망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은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스가랴는 두 개의 구리 산 사이에서 나오는 네 병거를 봅니다. 병거는 고대 근동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상징했고, 구리 산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견고한 권위를 의미합니다. 이 병거들은 북과 남으로 향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온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이 환상은 하나님이 이스라엘만이 아닌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임을 가르쳐 줍니다. 당시 유다 백성은 바벨론에서 돌아와 예루살렘 재건을 앞두고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자신을 보여 주심으로 그들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에게도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엄습할 때가 있습니다. 이 마음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흔들어 그분을 신뢰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는 하나님이 세상의 주인이시며 통치자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혼란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여전히 유효하며 그분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해 우리를 세상에 파송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온 세상에 흩어진 병거들이 단순한 병거가 아닌 ‘하늘의 네 영’ 즉 ‘하나님의 사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 서 있다가 명령을 받고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특히 북방으로 간 병거가 여호와의 마음을 시원케 했다고 표현되는데, 이는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뜻이 실행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자로서 그분의 명령에 따라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직장과 가정, 교회와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은혜, 평화를 전하는 사명자로 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순종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싹’이신 메시아를 통해 완성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스가랴는 바벨론에서 돌아온 사람들에게서 금과 은을 받아 여호수아에게 면류관을 씌웁니다. 스가랴의 행동은 단지 제사장에 대한 예우가 아닌 앞으로 오실 메시아께서 행하실 일을 암시합니다. 메시아께서는 성전을 건축하고 왕이자 제사장으로서 백성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싹’으로 불리는 메시아는 그 자리에 앉아 다스리며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보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스가랴가 환상을 통해 본 하나님의 약속은 메시아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셨고, 지금도 하늘 보좌에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메시아의 통치 아래 사는 백성이며 증인입니다. 그러니 승리하신 왕,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세상을 향한 승리의 소식을 전하는 사자로 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그의 백성입니다. 또 하나님의 사자로서 세상에 하나님의 왕 되심을 선포하는 사명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 담대히 복음을 전합시다. 불안한 세상, 불확실한 미래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명자로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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