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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무엇인 줄 아는가_여호수아 19:1-23

  • HKPC
  • 14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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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

2 그들이 받은 기업은 브엘세바 곧 세바와 몰라다와

3 하살 수알과 발라와 에셈과

4 엘돌랏과 브둘과 호르마와

5 시글락과 벧 말가봇과 하살수사와

6 벧 르바옷과 사루헨이니 열세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7 또 아인과 림몬과 에델과 아산이니 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8 또 네겝의 라마 곧 바알랏 브엘까지 이 성읍들을 둘러 있는 모든 마을들이니 이는 시므온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라

9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

10 셋째로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사릿까지이며

11 서쪽으로 올라가서 마랄라에 이르러 답베셋을 만나 욕느암 앞 시내를 만나고

12 사릿에서부터 동쪽으로 돌아 해 뜨는 쪽을 향하여 기슬롯 다볼의 경계에 이르고 다브랏으로 나가서 야비아로 올라가고

13 또 거기서부터 동쪽으로 가드 헤벨을 지나 엣 가신에 이르고 네아까지 연결된 림몬으로 나아가서

14 북쪽으로 돌아 한나돈에 이르고 입다엘 골짜기에 이르러 끝이 되며

15 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론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이니 모두 열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16 스불론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17 넷째로 잇사갈 곧 잇사갈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18 그들의 지역은 이스르엘과 그술롯과 수넴과

19 하바라임과 시온과 아나하랏과

20 랍빗과 기시온과 에베스와

21 레멧과 엔 간님과 엔핫다와 벧 바세스이며

22 그 경계는 다볼과 사하수마와 벧 세메스에 이르고 그 끝은 요단이니 모두 열여섯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23 잇사갈 자손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찬양 사역자 강명식의 찬양 ‘승리’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승리가 무엇인 줄 아는가. 더 좋고 편한 가능성의 유혹을 절연히 잘라 버리고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것, 바로 승리라네.”

  세상이 말하는 승리는 크고 화려한 결과를 얻는 것, 더 많은 것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찬양의 가사에 나오는 승리는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것, 내 뜻과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호수아 19장은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마지막 장면으로, 겉으로는 단순한 땅 경계의 기록 같지만, 바로 ‘승리’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 줍니다.

  먼저 1~9절은 시므온 지파가 제비를 뽑아 얻은 기업을 소개합니다. 시므온은 12지파 중 가장 작은 지파였습니다. 민수기 26장의 인구조사에 따르면, 다른 지파에 비해 인구가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유다 지파가 받은 기업 안에서 분깃을 얻었습니다(1, 9절). 유다는 자신들이 가진 넉넉한 땅을 작은 지파와 나누었습니다. 유다 지파는 자기들이 받은 땅이라고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꺼이 나누었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손해 같아 보이지만, 하나님은 바로 그 나눔을 통해 공동체 전체를 살리셨습니다. 승리는 움켜쥐는 데 있지 않고 나누는 데 있습니다.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돕고, 넉넉한 성도가 어려운 성도를 도울 때, 그 안에서 하나님의 승리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시므온 지파의 기업은 유다 지파 기업 가운데서 주어졌습니다. 유다 지파의 도움이 없이는 기업을 얻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삶은 세상 기준으로는 패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도 승리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기업 가운데서 기업을 얻었지만, 본질적으로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패배가 아닙니다. 사람과 환경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삶에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진짜 승리는 내 힘과 실력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는 삶입니다.

  이어서 스불론 지파와 잇사갈 지파의 기업을 소개합니다(10~23절). 두 지파 모두 큰 기업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스불론은 작은 내륙 땅을 기업으로 받았고, 잇사갈은 이스르엘 평야라는 비옥한 땅을 차지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지파에는 크고 넓은 땅을, 어떤 지파에는 비옥한 땅을, 또 어떤 지파에는 작은 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공통점은 모두 하나님의 뜻대로 기업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진정한 승리는 크기나 화려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에서 그 뜻을 발견하고 사명대로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작은 교회라도, 작은 직분이라도, 하나님이 주신 자리를 지키고 직분과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 그것이 참 승리입니다.

  여호수아 19장은 우리에게 “승리가 무엇인 줄 아는가?”라고 묻습니다.

  승리는 나누는 것입니다. 풍성한 것을 움켜쥐지 않고, 누군가와 함께 나눌 때 그곳에 하나님의 승리가 임합니다. 승리는 작은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작아 보여도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에서 충성하는 것, 그것이 승리입니다.

  승리는 도움을 받으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결국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아갑니다.

  세상은 승리를 크기와 결과로 정의하지만, 성경은 순종과 나눔, 감사와 의존으로 승리를 정의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주신 자리에서 나누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주님이 영광 받으시고, 주님의 평안이 우리 안에 거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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