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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_에스겔 21:1-17

  • HKPC
  • Aug 23
  • 3 min read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며 성소를 향하여 소리내어 이스라엘 땅에게 예언하라

3 이스라엘 땅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지라

4 내가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 터이므로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모든 육체를 남에서 북까지 치리니

5 모든 육체는 나 여호와가 내 칼을 칼집에서 빼낸 줄을 알지라 칼이 다시 꽂히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6 인자야 탄식하되 너는 허리가 끊어지듯 탄식하라 그들의 목전에서 슬피 탄식하라

7 그들이 네게 묻기를 네가 어찌하여 탄식하느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재앙이 다가온다는 소문 때문이니 각 마음이 녹으며 모든 손이 약하여지며 각 영이 쇠하며 모든 무릎이 물과 같이 약해지리라 보라 재앙이 오나니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라

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인자야 너는 예언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이같이 말하라 칼이여 칼이여 날카롭고도 빛나도다

10 그 칼이 날카로움은 죽임을 위함이요 빛남은 번개 같이 되기 위함이니 우리가 즐거워하겠느냐 내 아들의 규가 모든 나무를 업신여기는도다

11 그 칼을 손에 잡아 쓸 만하도록 빛나게 하되 죽이는 자의 손에 넘기기 위하여 날카롭고도 빛나게 하였도다 하셨다 하라

12 인자야 너는 부르짖어 슬피 울지어다 이것이 내 백성에게 임하며 이스라엘 모든 고관에게 임함이로다 그들과 내 백성이 함께 칼에 넘긴 바 되었으니 너는 네 넓적다리를 칠지어다

13 이것이 시험이라 만일 업신여기는 규가 없어지면 어찌할까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4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예언하며 손뼉을 쳐서 칼로 두세 번 거듭 쓰이게 하라 이 칼은 죽이는 칼이라 사람들을 둘러싸고 죽이는 큰 칼이로다

15 내가 그들이 낙담하여 많이 엎드러지게 하려고 그 모든 성문을 향하여 번쩍번쩍하는 칼을 세워 놓았도다 오호라 그 칼이 번개 같고 죽이기 위하여 날카로웠도다

16 칼아 모이라 오른쪽을 치라 대열을 맞추라 왼쪽을 치라 향한 대로 가라

17 나도 내 손뼉을 치며 내 분노를 다 풀리로다 나 여호와가 말하였노라

     

  에스겔을 찾아온 이스라엘 장로들은 에스겔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단지 비유로 여겼습니다. 실제로 일어날 일로 여기지 않은 것입니다(20:49). 이에 에스겔은 하나님의 칼 곧 심판이 실제로 임할 것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경고에 머무르지 않고 심판의 칼을 빼십니다. 이 말씀은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이루어진 예루살렘 멸망을 예고하며,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심판이 유예되지 않음을 경고합니다.

     

  칼이 뽑히다(1~7절)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땅을 향해 얼굴을 들고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게 하십니다(1〜2절). 이를 통해 에스겔을 찾아온 장로들에게 다시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소망을 갖지 못하게 하십니다.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은 의인들도 피할 수 없고, 어느 곳도 예외 없이 재앙이 북과 남 모든 방향으로 임할 것입니다(3〜4절). 한 번 뽑힌 심판의 칼은 다시 칼집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제는 경고나 회유가 아닌, 실제 심판이 시작되고, 더 이상 연기되지 않을 것입니다(5절). 그럼에도 심판을 선포하는 에스겔의 말을 그저 비유라고 여기며 모든 것이 잘 되리라고 기대하던 장로들을 일깨우시기 위해 하나님은 에스겔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다 표현하며 탄식하고 떨며 예언하라고 명령하십니다(6〜7절). 우리도 하나님의 심판을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죄를 묵과하지 않으시며, 회개 없는 신앙, 타락한 예배, 세속화된 교회를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특히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진 교회에게, 이 말씀의 무게는 더욱 큽니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이 땅을 심판하실 때 어느 누구도 심판의 칼날 앞에 예외가 될 수는 없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에스겔처럼 회개하지 않는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눈물로 경고할 줄 아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빛나는 칼이 휘둘리다(8~17절)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다시 한 번 심판의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칼이 빛난다, 날카롭다는 표현을 반복하심으로 임박한 심판에 대해 경각심을 품지 않는 장로들에게 강력히 경고하십니다(8〜11절). 하나님의 심판은 절대로 비유에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부르짖어 울라고 하시며 이스라엘의 지도자들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심판의 칼을 피하지 못할 것을 선포하게 하십니다(1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업신여기는 규’가 있다고 언급하시는데(10, 13절), 이는 그들이 아직도 권세를 가진 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있음을 고발하시는 것입니다. 그 규는 결국 없어져 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한 번의 경고나 타격으로 끝나지 않을 것인데, 실제로 바벨론은 3차에 걸쳐 예루살렘을 침공해 완전히 폐허로 만들어 버렸습니다(14절). 이제 예루살렘 앞에 수많은 칼, 즉 거대한 군대가 침공을 위해 모였고, 하나님은 그 모습을 보시고 박수를 치십니다(15~17절).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하나님이 자기들 편이시니 모든 재앙을 막아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예루살렘 치기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철저한 회개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는 그 심판을 절대로 피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는 가르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종결될 것이며, 그때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를 너무나 가볍게 여기며 안일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날이 언제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칼날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거룩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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