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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_로마서 11:11-24

  • HKPC
  • Sep 29
  • 3 min read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23 그들도 믿지 아니하는 데 머무르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받으리니 이는 그들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24 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실패를 보면서 그 사람이 도저히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이러한 실패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성도의 실패는 어떤 것도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성도의 실패를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도구로 선용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스라엘의 실패가 결코 절망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오히려 그들의 넘어짐을 통해 이방인에게 구원이 선포되었고 이스라엘이 회복을 기대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은 사람의 실수도 선용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이 실패했지만 완전히 버려진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넘어짐이 이방인에게 구원의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의 실패를 통해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믿게 되었으며, 이는 다시금 이스라엘로 하여금 시기하게 하여 그들을 회복의 길로 이끌게 됩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사람의 실수도 선하게 사용하십니다. 실수와 실패 앞에서 낙심했던 일이 있으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를 책망하시거나 허투루 여기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당신의 능력으로 채우시고,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실수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어떻게 쓰임 받을지를 기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우리에게 허락된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겸손히 서야 합니다. 바울은 이방인 성도들이 참감람나무에 ‘접붙임 받은 돌감람나무 가지’임을 상기시킵니다. 원가지인 이스라엘이 불신앙으로 꺾였고 이방인이 대신 접붙임 받았지만, 이는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경외함으로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야 합니다. 이방인이었던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때문입니다. 그 은혜를 특권으로 여기지 말고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 됨의 특권은 자랑이 아니라 책임이며, 그리스도 안에 붙어 있을 때만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형제를 겸손히 섬기고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회복하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능력과 계획을 가지신 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이방인 성도들이 겸손하게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소망을 놓지 않습니다. 만일 이방인이라는 돌감람나무 가지가 접붙임을 받을 수 있었다면 원가지인 이스라엘도 다시 접붙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합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합니다. 하나님은 죄인이 복음을 듣고 믿어 돌아오면 기꺼이 받아주십니다.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는 아버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복음으로 죄인들을 부르셔서 구원하시고, 깨어지고 상처 입은 세상을 회복하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합시다. 그 기대를 품고 사랑과 은혜를 나눕시다.

  이방인이었던 우리는 받은 은혜에 감사함으로 겸손히 서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마다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실패로 낙심한 사람의 마음에 회복의 소망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평안을 누리며 완전한 회복을 경험합니다. 삶의 어려움으로 넘어지고 고단하십니까?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지친 우리를 보듬고 회복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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