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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종결자이신 하나님_시편 76:1-12

  • HKPC
  • 20 hours ago
  • 2 min read

     

1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알려지셨도다

2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3 거기에서 그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없이하셨도다 (셀라)

4 주는 약탈한 산에서 영화로우시며 존귀하시도다

5 마음이 강한 자도 가진 것을 빼앗기고 잠에 빠질 것이며 장사들도 모두 그들에게 도움을 줄 손을 만날 수 없도다

6 야곱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이 잠들었나이다

7 주께서는 경외 받을 이시니 주께서 한 번 노하실 때에 누가 주의 목전에 서리이까

8 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매 땅이 두려워 잠잠하였나니

9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 (셀라)

10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여움은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11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사방에 있는 모든 사람도 마땅히 경외할 이에게 예물을 드릴지로다

12 그가 고관들의 기를 꺾으시리니 그는 세상의 왕들에게 두려움이시로다

     

  한때 칭송의 표현으로 ‘종결자’라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떤 가수가 특정 노래를 잘 부르면 ‘OO 노래의 종결자’, 축구 선수가 특정 슛을 잘 쏘면 ‘OO 슛의 종결자’라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분야의 진정한 종결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전쟁의 종결자이십니다. 그분 앞에서 모든 전쟁이 끝나며, 모든 권세가 고개를 숙이기 때문입니다. 최후의 종결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편 76편을 함께 살펴봅시다.

     

  하나님은 명성의 종결자이십니다(1절). 시인은 하나님의 이름이 유다에 알려졌고, 그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다고 고백합니다. 비록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숱한 우상 숭배와 왕들의 악행이 이어졌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이름은 백성의 가슴 속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긴 세월 그들을 지켜 주시고 인도하신 분이 오직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은 성도의 가슴 속에서 절대로 잊힐 수 없는 높은 이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쟁의 종결자가 되십니다(2〜3절). 하나님의 처소인 시온 앞에서 모든 무기가 다 파괴됩니다. 시온으로 불리는 예루살렘은 힘으로 주변 나라들을 굴복시킨 적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숱한 침략을 당하며 괴로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 시절처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이름 아래 단단히 모였을 때는 앗수르의 수십만 대군이 하루아침에 허무하게 시체가 되어 버리는 놀라운 일을 경험했습니다. 세상 그 어떤 강력한 힘도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는 한낱 먼지와 같음을 잊지 맙시다.

     

  하나님은 존귀의 종결자가 되십니다(4절). 승리의 하나님은 모든 나라 위에 영화로우시며 존귀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은 모든 것을 잃을 것이며, 감히 하나님의 목전 앞에 설 수도 없습니다(5〜7절). 하나님의 존귀하심은 모두에게 동일합니다. 다만 대적들은 하나님 앞에서 패하고 엎드러지고 나서야 하나님의 존귀하심을 깨닫지만,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존귀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우리의 눈이 열려 하나님의 존귀하심을 늘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재판의 종결자가 되십니다(8절). 하나님은 가장 높으신 재판장이시며 불의가 조금도 없으시기에, 하나님의 재판은 잘못될 수가 없습니다. 그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재판관으로 일어서신다는 사실은(9절)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딤후 4:8) 오직 공의로우신 최종 재판장께서 주실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두려움의 종결자이십니다(12절). 하나님은 세상 왕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십니다. 대개 두려움은 계급이 높아질수록 더해집니다. 백성은 하급 관리를, 하급 관리는 상급 관리를 두려워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왕들은 두려움의 최상층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왕들조차 하나님 앞에서는 두려워 떨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리시는 징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인간은 조그마한 장점만 있어도 서로 그것을 자랑하기 바쁜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부문의 종결자가 되십니다. 감히 하나님 앞에서 그 무엇을 자랑해도 모두 도토리 키재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 진실 앞에서 하나님의 지극히 높으심을 찬양하고, 그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감격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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