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 의지하여_시편 119:153-168
153 나의 고난을 보시고 나를 건지소서 내가 주의 율법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154 주께서 나를 변호하시고 나를 구하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리소서
155 구원이 악인들에게서 멀어짐은 그들이 주의 율례들을 구하지 아니함이니이다
156 여호와여 주의 긍휼이 많으오니 주의 규례들에 따라 나를 살리소서
157 나를 핍박하는 자들과 나의 대적들이 많으나 나는 주의 증거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58 주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는 거짓된 자들을 내가 보고 슬퍼하였나이다
159 내가 주의 법도들을 사랑함을 보옵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
160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이오니 주의 의로운 모든 규례들은 영원하리이다
161 고관들이 거짓으로 나를 핍박하오나 나의 마음은 주의 말씀만 경외하나이다
162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
163 나는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율법을 사랑하나이다
164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16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166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들을 행하였나이다
167 내 영혼이 주의 증거들을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
168 내가 주의 법도들과 증거들을 지켰사오니 나의 모든 행위가 주 앞에 있음이니이다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이라는 찬양의 후렴은 ‘주의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라’고 노래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에 인생을 건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시인은 여전히 고난 가운데 있고, 수많은 대적과 권력자에게 둘러싸여 핍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 힘이 아니라 오직 주의 말씀에 의지하여 이 환난을 통과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친히 변호해 주십니다(153~156절). 시인은 하나님께 ‘나의 고난을 보시고 나를 변호하셔서 구하시고 살려 달라’고 간구합니다(153~154절). ‘변호하시고’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법정에서 ‘송사를 변론해 달라, 내 편이 되어 싸워 달라’라는 뜻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자신의 변호자로 모십니다. 사탄이 밤낮 우리를 참소하고 대적이 정죄해도, 하나님이 친히 우리 편이 되시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롬 8:33~34). 악인은 주의 율례를 구하지 않기에 구원이 그들에게서 멀어집니다(155절). 다른 종교는 신을 만나려면 높은 산을 힘겹게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산 정상에서 우리에게 친히 내려오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먼 곳에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 삶의 가장 낮은 자리까지 내려오셔서 우리를 살피시고 변호하시는 좋으신 분입니다.
핍박 속에서도 말씀을 즐거워합니다(157~162절). 대적의 공격이 점점 거세집니다. 그러나 시인은 자신을 핍박하는 자들과 대적들이 많아도 주의 증거들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157절). 시인의 인생 기준은 환경이나 감정이 아니라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는 권력자들의 위협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161절). 사람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람의 위협에 무너지지 않습니다. 시인은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주의 말씀을 즐거워합니다(162절). 대적들의 핍박 속에서도 말씀이 그에게는 가장 큰 보화였습니다. 말씀이 시인의 삶을 인도하는 구원의 길이고, 소망이며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인생의 기준으로 삼은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떤 방해와 유혹 앞에서도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인하여 날마다 기뻐하는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의 말씀 의지하여 주님을 찬양합니다(163-168절). 말씀을 향한 시인의 사랑은 찬양으로 터져 나옵니다.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164절). 이는 하루를 온전히 찬양으로 채웠다는 뜻입니다. 그 동기는 주의 의로운 말씀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165절)라고 노래합니다. ‘큰 평안’은 어떤 환난도 흔들 수 없는 충만한 평강을 의미합니다. 하늘의 큰 평강을 맛본 사람은 고난에 가로막히지 않습니다. 시인은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들을 행하였나이다”(166절)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모든 길이 주님 앞에 있음을 인정합니다(168절). 아무도 자신의 억울함과 순종을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은 그의 모든 삶을 보고 계십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큰 평안을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을 살피시고 친히 변호하시며 말씀대로 살려 주십니다. 그러니 상황과 사람의 위협에 휘둘리지 말고, 주의 말씀을 떠나지 마십시오. 말씀을 가장 큰 보화로 여기며 사랑하고 순종할 때, 탄식은 찬양으로 바뀌고 큰 평안과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도 자신의 판단과 힘을 내려놓고 주의 말씀을 의지해 한 걸음씩 순종합시다. 우리의 모든 길을 아시는 주님이 끝까지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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