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죄함 없는 생명의 삶_로마서 8:1-11
- Sep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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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로마서 7장에서 죄인 된 자신의 연약함에도 그리스도의 은혜를 바라보며 감사했던 바울은 8장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의 삶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선포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 생명의 법 안에서 새롭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을 통해 전해진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에게 로마 교회 성도들은 복음으로 낳은 자녀와 같았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애쓰는 성도들의 모습이 바울에게는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죄에 맞서 믿음의 싸움을 하는 성도들을 보며, 함께 믿음의 여정을 걷자고 격려했습니다. 바울의 격려는 무책임한 희망 고문이 아니었습니다. 성도도 죄에 넘어질 수 있습니다. 연약하며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1절)라는 바울의 외침은 로마 교회 성도를 향한 바울의 진심 어린 격려이자,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삶의 고단함과 연약한 믿음 때문에 낙심하고 계신가요? 주님이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약함을 능력으로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연약함으로 인해 실망하고 주님께 나아가기가 내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 결코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는 주님입니다. 우리의 약함을 통해 오히려 강하게 역사하실 주님을 신뢰하길 바랍니다.
둘째,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율법의 방법, 즉 사람의 능력으로 성취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일은 선한 열매를 맺는 삶입니다. 연약한 사람의 능력으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 즉 그리스도를 통해 선물로 오신 성령의 능력을 의지할 때, 선한 열매가 성도의 삶에 맺힙니다. 성도는 삶의 주권을 성령님께 내어 드려야 합니다. 자신이 주인 되어 자기 생각과 계획대로 사는 삶이 아닌 성령님이 그분의 뜻과 계획대로 나를 사용하셔서 성령의 일하심이 드러나게 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선한 열매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11절)고 말합니다.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그 누구도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성도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태도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지 않습니다. 성도 역시 죽음을 맞지만 죽음 이후에 다시 살리실 하나님을 믿기에 영원에 대한 소망을 품고 살아갑니다. 따라서 성도가 가져야 할 삶의 자세는 걱정과 두려움이 아닌 소망과 평안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성령을 통해 우리가 맺는 열매는 생명입니다. 그러니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평안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막연한 기대나 정신 승리가 아닙니다. 우리 정체성의 기반이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성령님께 있기에 우리는 확고한 소망을 붙들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을 의지한다면 부활 신앙으로 평안을 누리는 삶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소망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를 통해, 깨어진 이 세상에서 고민과 아픔으로 신음하는 영혼들이 진정한 희망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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