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온 세상이 예배자로 회복되는 날_스가랴 14:16-21

  • HKPC
  • Oct 31
  • 3 min read

     

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7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18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19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가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20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21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스가랴 선지자는 마지막 날에 모든 민족이 예루살렘에 을라와 여호와를 예배하는 환상을 봅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가 온 세상에 임하는 비전입니다. 이 환상은 예배자로 부르심을 기억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로서 우리는 어떤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할까요?

     

  첫째, 온 세상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을 소망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16절은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 남은 자가 해마다 을라와서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남겨진 이방인들이 예배자로 변화되리라는 놀라운 말씀입니다. 이방인들이 유다 백성과 함께 ‘초막절’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환상은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이는 이사야 2장의 환상과 연결됩니다. ‘초막절’은 출애굽의 기억이자 광야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공급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따라서 본문은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에 참여해 동일한 감사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선포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로 하나 된 모든 사람이 예배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 날에 성취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참된 예배자로 서는 성도가 되길 소망합니다. 내가 속한 삶의 자리에서 온 세상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는 그날을 소망하는 예배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17절에서 하나님은 초막절에 예배 하지 않는 자들에게 비를 내리지 않겠다고 경고하십니다. 고대 근동에서 ‘비’는 생명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때에 맞게 내리는 비를 통해 식물이 자라 양식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를 내리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근원을 끊는 심판 선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곳은 어디입니까? 바로 애굽입니다. 애굽은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간 종살이했던 곳으로,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신 곳입니다. 열 가지 재앙은 하나님만이 온 세상을 주관하시며 예배받으실 분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시’를 무시하고 예배하지 않은 바로와 그의 백성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 말씀은 예배자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도의 긴급한 사명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예수님을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진리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리는 예배의 자리로 인도해야 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삶으로 담아 내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은 단지 성전 안에서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이 ‘여호와께 성결’하게 되는 환상을 보여 줍니다. 말방울과 솥에, 심지어 유다 땅에 있는 모든 그릇까지 거룩하게 구별됩니다. 이는 제사장만이 아니라 모든 백성이 거룩한 제사장의 삶을 살게 되리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오셔서 다스리실 때 모든 영역이 예배의 자리가 됩니다. 하나님의 통치로 완성될 거룩은 우리 삶과 중심이 온전히 하나님께 향하도록 방향이 조정된다는 뜻입니다. 마지막 날에 모든 것이 거룩해질 것이라는 이 말씀은 지금 이 자리에서 시작되어야 할 사명이기도 합니다. 우리 삶의 자리에서 ‘여호와께 성결’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담아내는 예배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이, 모든 민족이, 모든 영역이 당신을 왕으로 높이며 예배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그날을 소망하며 기다립니다. 그날을 살아갑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 계획과 선택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담아내기를 기도합니다.

Recent Posts

See All
승리가 무엇인 줄 아는가_여호수아 19:1-23

1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 2 그들이 받은 기업은 브엘세바 곧 세바와 몰라다와 3 하살 수알과 발라와 에셈과 4 엘돌랏과 브둘과 호르마와 5 시글락과 벧 말가봇과 하살수사와 6 벧 르바옷과 사루헨이니 열세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7 또 아인과 림몬과 에델과

 
 
 
약할 때 강함 되시네_여호수아 18:11-28

11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12 그들의 북방 경계는 요단에서부터 여리고 북쪽으로 올라가서 서쪽 산지를 넘어서 또 올라가서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며 13 또 그 경계가 거기서부터 루스로 나아가서 루스 남쪽에 이르나니 루스는 곧 벧엘이며 또 그 경계가 아다롯 앗달로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_여호수아 18:1-10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 2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 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4 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