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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의 왕으로 오시는 하나님_스가랴 14:9-15

  • HK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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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10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이를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 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

11 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12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은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요

13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크게 요란하게 하시리니 피차 손으로 붙잡으며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며

14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이 때에 사방에 있는 이방 나라들의 보화 곧 금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요

15 또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오늘 본문에서 스가랴 선지자는 마지막 날에 온 세상 왕으로 임하실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선포합니다. 이 말씀은 그날에 임할 하나님의 통치와 심판, 회복을 예언하며 우리에게도 믿음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그날을 기다리며 어떤 믿음의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유일한 통치자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9절은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신명기 6장의 쉐마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만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해 선포되고 있습니다. 이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통치가 완전히 이루어지는 마지막 날에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세속적 가치와 죄의 본질이 우선시되는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온 세상의 통치자로 역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에 온 세상이 하나님의 왕 되심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질 그날을 기대하는 믿음 위에 서야 합니다. 세상의 질서 위에 계시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신뢰하며 복음의 통로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백성을 위해 예비하신 회복과 안식을 기대하며 살아야 합니다. 10~11절에서 스가랴는 예루살렘이 높임을 받고 주변 지역은 낮아지며, 그 땅에 다시는 저주가 없고 백성이 안전히 살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예루살렘이 온 세상의 중심이 됨을 상징합니다. 그 땅에 사는 백성은 선하신 하나님의 통치 아래 살아가기 때문에 걱정과 두려움, 미움과 분열이 아닌 평안과 소망, 사랑과 화합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키시고 하나되게 하시고 회복하신 백성이 그 은혜에 합당하게 살아갈 때,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우리를 두렵고 불안하게 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환경의 변화가 아닌 내적인 변화, 즉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로 폭풍과도 같은 삶에서 평안을 누리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그날에 우리는 완전한 안식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세력에게 임할 심판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12~15절은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대적한 열방을 심판하시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내리신 전염병과 혼란으로 멸망하고, 서로를 죽이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거륵과 공의가 실현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스른 악에 대한 정당한 결과입니다. 특히 14절은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이때에 사방에 있는 이방 나라들의 보화 곧 금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요”라고 말씀하는데, 이는 유다가 하나님의 공의로 회복됨을 보여 줍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를 살리는 능력이 됩니다. 우리는 마지막 날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소망해야 합니다. 온 세상의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그날, 성도의 승리가 확정되는 그날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서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어둡지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불의와 거짓이 만연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를 행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오고 있음을 전해야 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통치와 선하심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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