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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요시야에게 배우라_열왕기하 22:1-11

  • HKPC
  • Aug 11, 2024
  • 3 min read

     

1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요 보스갓 아다야의 딸이더라

2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3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왕이 므술람의 손자 아살리야의 아들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성전에 보내며 이르되

4 너는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올라가서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 드린 은 곧 문 지킨 자가 수납한 은을 계산하여

5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넘겨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작업자에게 주어 성전에 부숴진 것을 수리하게 하되

6 곧 목수와 건축자와 미장이에게 주게 하고 또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서 그 성전을 수리하게 하라

7 그러나 그들의 손에 맡긴 은을 회계하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진실하게 행함이니라

8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니 사반이 읽으니라

9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돌아가서 보고하여 이르되 왕의 신복들이 성전에서 찾아낸 돈을 쏟아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맡겼나이다 하고

10 또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의 앞에서 읽으매

11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

     

  므낫세와 아몬의 연이은 악정에 백성의 삶은 엉망이 되고, 성전은 훼파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어두운 때에 가장 환히 빛나는 별처럼 어린 요시야의 선정이 시작되고, 성전은 회복됩니다. 무너진 신앙과 나라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와 어린 요시야의 충성스러운 반응을 통해, 나락에 떨어진 삶이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지 배우게 됩니다.

     

  어둠 속에 빛나는 별(1~2절)

  때때로 우리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찬연하게 빛나는 희망의 별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요시야가 바로 그런 인물입니다. 그는 악한 상황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몬이고, 할아버지는 므낫세입니다. 므낫세는 남 유다의 아합이라 할 정도로 가장 악한 왕이었고, 아몬은 므낫세의 행위를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이렇게 온 나라가 우상숭배에 찌들어 있는 상황에서 요시야가 태어난 것입니다. 그는 어린 나이인 8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왕이 되었습니다. 어린 요시야를 꼭두각시로 세우고 뒤에서 조종하려는 악한 세력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2절). 이것은 그 나라를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모략이었습니다. 이사야는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사 43:18〜19)고 예언했습니다. 주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선한 일을 시작하실 수 있는 주권자이십니다. 그분을 바랄 때 흑암 속에서 더욱 찬란히 빛나는 별을 기대하게 됩니다.

     

  찾고, 제하고, 세우라(3~7절)

  요시야는 왕위에 오른 지 18년 되는 해에 서기관 사반에게 여호와의 성전수리를 명령합니다(3~6절). 역대하 34:3~7을 보면, 요시야는 통치 8년째에 하나님을 찾았고, 12년째에 산당과 아세라 목상을 비롯한 우상들을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깊어지면서 하나님의 성전을 바로 세우려는 마음을 품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의 믿음의 변화를 요약하면 찾고, 제하고, 세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우상을 제하고, 성전을 다시 세운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상들을 말끔히 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성전으로 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삶의 종교개혁이 시작될 것입니다.

     

  찾고, 듣고, 찢으라(8~11절)

  성전을 수리하는 가운데 율법책을 찾았습니다(7절). 율법책을 찾으려고 찾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바르게 세우려고 하니 하나님이 율법책을 찾게 해 주신 것입니다.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보고하고 율법책을 읽었습니다(8~10절). 요시야는 율법의 말씀을 듣고 옷을 찢습니다(11절). 옷을 찢는다는 것은 극심한 고통과 슬픔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이야말로 백성을 선하게 인도할 하나님 나라의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제대로 몰라 순종하지 않았다는 현실에, 지도자로서 책임감을 쓰라리게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찾았으니 다행이라 생각하기 전에, 여호와의 성전과 말씀을 소홀히 여겨 방치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살지 못한 것에 대해 옷을 찢으며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삶의 개혁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찾고, 우상을 제하고, 성전을 고치고 세운 요시야처럼, 주님의 율법책을 찾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옷을 찢으며 슬퍼했던 요시야처럼, 우리의 망가진 삶을 다시 세우실 하나님의 말씀을 찾으십시오. 들으십시오. 그리고 새롭게 세우십시오. 하나님이 새로운 삶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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