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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의 날에_열왕기하 19:14-28

  • HKPC
  • Aug 5, 2024
  • 3 min read

     

14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히스기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15 그 앞에서 히스기야가 기도하여 이르되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16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17 여호와여 앗수르 여러 왕이 과연 여러 민족과 그들의 땅을 황폐하게 하고

18 또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니 이는 그들이 신이 아니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 곧 나무와 돌 뿐이므로 멸하였나이다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하니라

20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보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 때문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하셨나이다

2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게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너를 비웃었으며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22 네가 누구를 꾸짖었으며 비방하였느냐 누구를 향하여 소리를 높였으며 눈을 높이 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그리하였도다

23 네가 사자들을 통하여 주를 비방하여 이르기를 내가 많은 병거를 거느리고 여러 산 꼭대기에 올라가며 레바논 깊은 곳에 이르러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를 베고 내가 그 가장 먼 곳에 들어가며 그의 동산의 무성한 수풀에 이르리라

24 내가 땅을 파서 이방의 물을 마셨고 나의 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강들을 말렸노라 하였도다

25 네가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은 내가 태초부터 행하였고 옛날부터 정한 바라 이제 내가 이루어 너로 견고한 성들을 멸하여 무너진 돌무더기가 되게 함이니라

26 그러므로 거기에 거주하는 백성의 힘이 약하여 두려워하며 놀랐나니 그들은 들의 채소와 푸른 풀과 지붕의 잡초와 자라기 전에 시든 곡초 같이 되었느니라

27 네 거처와 네 출입과 네가 내게 향한 분노를 내가 다 아노니

28 네가 내게 향한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갈고리를 네 코에 꿰고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끌어 돌이키리라 하셨나이다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 산헤립의 편지를 펼쳐 놓고 기도합니다. 그 기도는 하나님을 높이고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산헤립의 교만을 꺾으시고 그 입에 재갈을 물리시겠다고 이사야를 통해 약속하십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온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며 온전하신 계획 가운데 공평과 정의를 이루실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기도하라(14~19절)

  산헤립의 교만과 조롱이 가득한 전언을 편지로 전해 받은 히스기야는 성전으로 올라갑니다(14절).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해 성전으로 나아가 기도하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먼저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기도를 올리고(15절), 산헤립의 모욕적인 망언과 그가 행한 악행을 고발한 후(16〜18절), 그의 피 묻은 손에서 이 나라를 구원해 달라고 요청합니다(19절). 히스기야의 기도 내용을 보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열국이 왜 앗수르에게 망했는지, 택하신 백성이 어떻게 안전할 수 있는지를 모두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히스기야는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불러, 성막의 지성소에 그룹 모양으로 둘러싸여 보존되었던 모세의 언약궤를 떠올리게 합니다(15절). 백성을 택하시고 약속을 주시고 인도하시며 보존하셨던, 백성과 동행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강조한 것입니다. 또 그분이 유일하신 창조주이심을 분명히 고백하며 앗수르에 의해 황폐해진 수많은 지역의 우상들과 본질적으로 다른 분임을 확실히 합니다(17〜18절). 또 남 유다를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하심으로 이 땅에 유일한 신은 하나님밖에 없음을 천하만국이 알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구합니다(19절). 하나님은 유일한 창조주이십니다. 사람이 만든 우상을 따르면 패망이, 유일하신 하나님을 따르면 영원한 승리와 안전이 보장됩니다. 세상의 조롱에 성전으로 나아가 기도했던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을 높이고 진리를 따르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대하라(20~28절)

  성전에서 간절히 기도했던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전해집니다(20절). 그 내용은 산헤립의 신성모독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정복하려는 앗수르가 오히려 조롱을 당할 것이며(21절),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것은 사실 여호와를 조롱하는 것이니 오히려 앗수르가 비방당할 것이라 경고하십니다(22절). 그 교만한 비방과 조롱의 내용을 살펴보면 세상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창조주요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전혀 모르고 있으므로(23〜26절), 교만한 앗수르의 코를 갈고리에 꿰고 그 입에 재갈을 물려 오던 길로 끌어내 가시겠다고 강력하게 경고하십니다(27〜28절).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은 성도의 간절한 기도를 귀담아 들으십니다(시 65:2; 잠 15:29). 그리고 인간의 교만한 마음과 행위를 그냥 보아 넘기지 않으십니다(잠3:24; 사 13:11). 주님은 공평하고 정당하게 세상의 역사를 인도하십니다(시 33:11; 사40:26). 이처럼 들으시고, 보시고, 행하시는 주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기대하십시오. 주님을 의지하는 그의 백성을 여호와 하나님은 완전하고 안전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어려움의 날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러나 성도는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는 선하시고 인자하시며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신 주관자요 통치자이시기 때문입니다(시 136:1〜11). 그러니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주님을 기대하십시오. 선하신 하나님이 완전하게 이루실 통치를 바라며 잠잠히 기다리십시오. 하나님이 죄인의 입을 막으시고 성도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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