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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자녀로 살아가는 믿음의 길_로마서 9:1-13

  • HKPC
  • Sep 23
  • 3 min read

     

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 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2 (1절에 포함되어 있음)

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6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10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유대인들을 향한 애끓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부인한 채 사망의 길을 걷고 있는 형제들을 위해 자신의 구원마저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구원이 사람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달려 있음을 고백합니다. 바울의 이 고백은 삶의 자리에서 성도 된 우리가 어떤 믿음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삶의 자리에서 기억해야 할 믿음의 자세는 무엇인가요?

  첫째, 하나님의 자녀는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별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이 많은 특권을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고 율법을 소유했으며, 제사장 나라로서 사명을 부여받은 민족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그들은 하나님께 특별히 선택받은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스라엘이 외적 특권을 이유로 구원받은 것이 아님을 설명합니다. 그 예로, 이삭과 이스마엘의 비유를 듭니다. 그 사례로 알 수 있는 것은 믿음을 통해 거듭난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바울의 이 고백은 오늘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가 되었습니다. 성도는 외적 조건이 아닌 믿음으로 구별됩니다. 믿음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자랑하게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자랑할 것은 벌레만도 못한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그 어떠한 조건도, 구원받는 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선포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심이 그분의 주권에 달려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논증하기 위해 리브가의 두 아들, 에서의 야곱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그들은 쌍둥이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야곱을 선택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의 행위와 관계없이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이루어진 선택이었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선택받은 것은 우리의 공로나 능력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과 은혜에 달린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모든 성도는 겸손과 경외함으로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가 ‘믿음’으로 구별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그 믿음마저 하나님이 당신의 주권대로 우리에게 허락하셨음을 믿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구원받을 만한 자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제사장 삼으셔서 세상에 당신의 뜻과 마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감사하며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은 특권이 아닙니다. 택함 받은 사람에게는 부르심에 대한 합당한 반응과 책임이 요구됩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태어났지만, 자신의 뜻과 욕망을 좇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야곱과 동행하시고 이스라엘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그의 삶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 받았다면,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며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외적 조건이 아닌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그 부르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부르심에 따라 세상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하는 성도로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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