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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안에서 승리하는 전쟁_여호수아 10:15-28

  • HKPC
  • Nov 29
  • 3 min read

     

15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16 그 다섯 왕들이 도망하여 막게다의 굴에 숨었더니

17 어떤 사람이 여호수아에게 고하여 이르되 막게다의 굴에 그 다섯 왕들이 숨은 것을 발견하였나이다 하니

18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에 큰 돌을 굴려 막고 사람을 그 곁에 두어 그들을 지키게 하고

19 너희는 지체하지 말고 너희 대적의 뒤를 따라가 그 후군을 쳐서 그들이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20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크게 살륙하여 거의 멸하였고 그 남은 몇 사람은 견고한 성들로 들어간 고로

21 모든 백성이 평안히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렀더니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었더라

22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를 열고 그 굴에서 그 다섯 왕들을 내게로 끌어내라 하매

23 그들이 그대로 하여 그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을 굴에서 그에게로 끌어내니라

24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하매 그들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2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26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저녁까지 나무에 달린 채로 두었다가

27 해 질 때에 여호수아가 명령하매 그들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들이 숨었던 굴 안에 던지고 굴 어귀를 큰 돌로 막았더니 오늘까지 그대로 있더라

28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하나님이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신 그날,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주신 승리를 완성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습니다. 승리는 단순히 이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치열한 영적 전쟁의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순종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이 주신 승리를 끝까지 완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이스라엘의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이스라엘의 순종 없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다섯 왕이 막게다 근처의 동굴로 숨었을 때, 여호수아는 입구를 돌로 막아 놓고 전투를 계속하라고 명령합니다. 또한 지체하지 말고 대적의 뒤를 따라가 후군을 치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미 성취된 것으로 선포되었지만 그 성취는 하나님의 백성이 순종할 때 역사 속에서 완성됩니다. 21절의 “아무도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여 혀를 놀리지 않았다”는 것은 아무도 대적하지 못했다는 뜻이며, 하나님이 친히 전쟁을 마무리하셨음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듣는 데서 멈추지 말고, 그 약속이 삶 속에서 완성되도록 끝까지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믿음의 전쟁입니다. 우리 삶의 자리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드러내는 현장이 되어야 합니다. 공동체와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확증하는 증인으로 사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담대함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선포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다섯 왕을 동굴에서 끌어내게 합니다. 그리고 장군들에게 명령하여 그들의 목을 발로 밟게 합니다. 이는 완전한 승리와 지배를 상징하는 행위로, 하나님이 메시아의 원수를 발판 삼으신다는 시편 110:1 말씀과 연결됩니다. 여호수아는 단순히 군사적 승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 성취를 시각적으로 보여 준 것입니다. 이어서 그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라고 선포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셨던 말씀입니다. 승리의 순간, 자신이 받았던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백성에게 전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가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이와같이 하실 것이다”라는 선포는 이 승리가 앞으로 있을 모든 전쟁 승리에 대한 보증임을 의미합니다. 여호수아는 눈앞의 승리를 넘어,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담대히 선포해야 합니다. 담대함은 상황이 아니라 약속에서 나옵니다. 죄에 무너진 세상에서 소망 없이 사는 영혼들에게 승리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기를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다섯 왕을 처형하고 나무에 달았다가 해 지기 전에 내려 묻게 합니다. 이는 신명기 21:22〜23에 따른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은 전쟁의 긴박함이나 승리의 환호 속에서도 미룰 수 없는 최우선 순위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승리는 단순히 싸워 이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끝까지 지킬 때 완성됩니다. 영적 전투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겼더라도 그 이후의 삶이 말씀에서 멀어지면 승리의 은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순종은 순간적인 결단이 아닌 전 인격적 삶을 통해 지속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함으로 이미 받은 은혜와 승리를 온전히 지켜 가야 합니다. 승리 후에도 겸손히 말씀에 매여 사는 삶이야말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운 삶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승리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지만 우리의 순종을 통해 그 승리가 완성됩니다.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멈추지 않고 말씀에 철저히 순종한 것이 완전한 승리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궁극적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붙잡고 순종으로 걸어갈 때 그 승리를 현재 삶에서 경험합니다. 승리 후에도 말씀에 붙들려 살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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