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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_고린도전서 13:1-7

  • 5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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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 교회는 성령의 은사가 풍성한 교회였습니다. 방언과 예언, 능력과 지식이 넘쳐났습니다. 그러나 그 은사들이 교회를 세우는 도구가 아니라 서로를 비교하고 자신을 높이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모든 은사를 넘어서는 한 길을 제시합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12:31). 모든 은사를 완성하는 길, 신앙의 본질인 사랑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1~3절).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자랑하던 은사들을 언급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아무리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꽹과리 같은 소음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방언의 은사를 자랑하며 자신을 드러내는 데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모습이 어린아이가 심벌즈를 시끄럽게 두드리는 소리와 같다고 말합니다. 소리는 크지만, 아무 의미도 없는 소음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영적 은사는 내 영성을 뽐내는 자랑거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세우기 위한 도구입니다. 나를 드러내기 위한 사역은 공동체를 파멸로 이끕니다.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에 의하면, 사랑이 빠진 모든 사역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 ‘0’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은 자신을 내려놓는 결단입니다(4~5절).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바울은 사랑을 설명할 때 형용사가 아니라 동사를 사용합니다. 무려 열여섯 개의 동사로 사랑을 설명합니다. 사랑은 감상적인 느낌이 아니라 삶 속에서 나타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오래 참고, 친절하고, 시기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는 것, 이 모든 모습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중심성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사랑은 내가 대접받고 싶은 마음보다 상대방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에게는 자신을 심하게 비난하던 정적 스탠턴이 있었습니다. 그는 링컨을 공개적으로 모욕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링컨은 그를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감정보다 공동체의 유익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훗날 링컨이 암살당했을 때 그의 시신 앞에서 가장 서럽게 울며 “여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통치자가 누워 있다”라고 말한 사람이 바로 스탠턴이었습니다. 이는 자신을 내려놓는 사랑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 줍니다.

     

  사랑은 진리 안에서 끝까지 견디는 힘입니다(6~7절).

  진정한 사랑은 무조건적인 수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기준인 진리 위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죄나 잘못을 방관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참된 사랑은 그 사람이 진리 안에 서기를 바라며 끝까지 참고, 믿고, 소망하며 견디는 것입니다. 사랑은 감정이 식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살아 낼 수 있는 이유는 그런 사랑을 먼저 받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죄를 기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우리를 끝까지 품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만난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고, 지금도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할렐루야!

     

  본문의 ‘사랑’이라는 단어에 자신의 이름을 넣고 읽어 보십시오. “나는 오래 참고 나는 온유하며 나는 시기하지 아니하며 나는 자랑하지 아니하며….”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예수님을 넣고 읽어 보십시오. 예수님은 오래 참으시고, 무례히 행하지 않으시고,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끝까지 견디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 가며 사랑의 열매를 맺어 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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