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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삶을 위한 기도_시편 119:1-16

  • 2 days ago
  • 2 min read

     

1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2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참으로 그들은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주의 도를 행하는도다

4 주께서 명령하사 주의 법도를 잘 지키게 하셨나이다

5 내 길을 굳게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

6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7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는 정직한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리이다

8 내가 주의 율례들을 지키오리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

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10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12 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13 주의 입의 모든 규례들을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14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들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15 내가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길들에 주의하며

16 주의 율례들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시편 119편은 성경에서 가장 긴 시이자, 히브리어 22개의 알파벳 순서를 따라 8절씩 묶은 이합체시입니다. 시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주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토라, 증거, 법도, 율례 등 말씀을 표현하는 다양한 동의어가 시 전체에 나타나며, 그 말씀은 의롭고 참되며 영원하고 가장 즐거운 것으로 그려집니다.

     

  복된 삶은 말씀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1〜3절).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1절). 여기 ‘복이 있음이여’의 아쉬레는 시편 1:1의 첫 단어와 동일합니다. 시편 1편이 짧게 설명한 복된 사람에 대한 내용을 시편 119편은 무려 176절에 걸쳐 풀어내고 있습니다. 1절에서 볼 수 있는, 행위가 온전한 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곁길로 새지 않고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순종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2절)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지식이 많아도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성경이 말하는 복된 삶이 아닙니다.

     

  복된 삶을 위한 결단과 기도가 있습니다(4〜11절). 4절부터 시인의 어조가 1인칭으로 바뀌며 복된 삶을 위한 기도가 시작됩니다. 시인은 자신이 결단해도 자력으로는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키겠습니다’가 아니라 ‘내 길을 굳게 정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5절). 순종은 자기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9〜16절은 119편에서 유일하게 질문으로 시작하는 구절입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시인은 수많은 유혹 앞에서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라고 답합니다(9절). 그리고 그 비결은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11절). 여기서 ‘마음에 두었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감추다’, ‘비축하다’, ‘보물처럼 저장하다’라는 뜻입니다. 말씀은 단지 듣고 읽는 것을 넘어, 영혼 깊은 곳에 보물처럼 저장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해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처럼 말씀을 따라 승리하는 복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복된 삶을 누리는 자의 입술에는 즐거운 노래가 있습니다(12〜16절). 시인의 결단과 간구는 이제 노래가 됩니다. “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12절). 시인은 자신이 말씀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주 여호와께 가르침을 구합니다. 또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강조하기 위해, 말씀으로 인한 기쁨을 재물로 인한 기쁨에 비유합니다(14절).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른 가치관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나는 그 어떤 재물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단순히 성경을 읽거나 낭송하는 수준을 넘어, 그 깊은 의미를 깨달아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기쁨을 맛보는 단계까지 이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따라 걷고, 그 말씀을 마음에 보물처럼 간직하며, 그 무엇보다 말씀을 즐거워하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행복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삶은 우리의 의지만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복된 삶을 위한 시인의 간구는 오직 율법의 모든 의를 이루신 그리스도 안에서만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갈 3:13〜14). 하나님이 우리 마음판에 말씀을 새기시고 저장해 주셔서, 많은 사람에게 그 말씀을 전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복된 삶을 위한 순종과 기도로 오늘 하루도 승리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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