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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의에 이르는 길_로마서 10:1-13

  • HKPC
  • Sep 26
  • 3 min read

     

1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누군가를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온종일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무작정 찾아가 볼까’ 등등의 생각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사랑은 상대방을 향한 관심으로 시작해서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유대인 형제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말씀을 시작합니다. 그는 율법의 행위로 의를 얻으려는 유대인의 헛된 삶을 안타까워하며 오직 믿음으로 의에 이른다는 진리를 전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그렇다면 성도가 경계해야 할 율법의 행위와 지켜야 할 믿음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첫째, 그리스도를 향하지 않는 열심을 버려야 합니다. 유대인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열심은 말씀에 대한 을바른 이해로 말미암은 자발적 실천이 아닌 자신들의 의로움을 드러내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신들의 의를 세우려 했던 유대인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율법은 본래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을 가르치는 통로였지만, 유대인들은 율법을 사람의 공로를 통해 의를 쌓는 수단으로 오용했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의 마음이 율법의 완성으로 오신 그리스도께 향해야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믿음도 방향을 잃으면 형식과 율법주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온전한 의, 곧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열심으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누리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로부터 말미암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바울은 율법의 의와 믿음의 의를 대조하여 설명합니다. 율법은 사람의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지만, 이는 누구도 완수할 수 없는 길입니다. 율법의 행위를 쌓음으로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믿음은 사람의 행위에 의지하지 않습니다. 믿음에 이르게 하는 복음은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바울은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에 이른다고 선포합니다. 이것은 단순하지만 분명한 진리입니다. 많은 이들이 여전히 복잡하고 어려운 조건을 통해 구원을 얻으려 하지만,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믿음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믿음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구원의 복음이 유대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고 말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차별도 없다는 복음의 보편성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동일한 하나님이시며, 그분께 나아오는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이 믿음은 단지 마음속의 동의가 아니라,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의 주권에 순종하는 삶의 고백입니다.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믿음으로 삶의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리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인 되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통해 복음이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길은 오직 믿음으로 의에 이르는 길입니다. 자신의 열심히나 공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전적인 신뢰와 고백이 의에 이르는 길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이제는 그 믿음을 입술로 시인하며 삶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구원의 확신을 붙들고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담대히 전하며, 모든 사람에게 이 믿음의 길을 소개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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