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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이기고 승리하는 길_열왕기하 18:1-12

  • HKPC
  • Aug 1, 2024
  • 3 min read

     

1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4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5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8 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9 히스기야 왕 제사년 곧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칠년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10 삼 년 후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 왕의 제육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제구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11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12 이는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더라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한 후, 그곳은 온갖 우상이 혼재하는 땅이 되어 버렸습니다. 18장부터는 남 유다의 히스기야의 통치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가 소개됩니다. 위대한 왕으로 평가받는 히스기야의 삶과 믿음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삶을 기뻐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라(1~8절)

  히스기야는 25세에 즉위해 29년간 남 유다를 통치한 13대 왕입니다(1〜2절). 여호와께서는 그를 강하게 하셨습니다. 그가 다윗의 본을 따라 여호와 앞에 정직히 행했기 때문입니다(3절).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는 성전을 더럽히고 결국 문을 닫게 만들어 레위인들의 사역을 중단시켰던 악한 왕이었습니다(대하 28:24). 그러나 히스기야는 성전을 수리하고 제사장들을 성결케 하며 예배를 회복하라고 명했습니다(대하 29:3〜31:21). 이 일은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5절). 그에게 개혁적 의지와 성향, 철학이 있었기에 종교개혁이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그가 하나님 아닌 것을 제하고 하나님만 붙잡은 결과 놀라운 종교개혁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여호와 한 분을 의지하며 주와 연합하고 그에게서 떠나지 않은 히스기야(6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셔서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했습니다(7절). 이것은 다윗의 형통을 묘사한 다른 본문의 표현과 일치합니다(삼하 8:6, 14; 대상 18:6, 13). 이에 히스기야는 정치적 독립을 유지했고(7절), 다윗처럼 전쟁에 승리했으며 그의 통치는 멀리까지 이르렀습니다(8절). 히스기야가 이룬 군사적, 정치적 성과는 히스기야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그의 태도에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느냐 아니면 자신의 생각과 능력을 의지하느냐에 따라 개인이나 나라가 그 형편과 사정이 크게 달라졌음을 기억하십시오.

     

  여호와께 순종하라(9~12절)

  여호와를 의지했던 히스기야의 사례에 이어, 저자는 그와 상반되는 북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의 이야기를 덧붙입니다. 히스기야가 왕이 된 지 4년, 북 이스라엘의 호세아가 7년째 다스리던 때에, 앗수르의 살만에셀 왕이 북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침공합니다(9절). 사마리아는 3년 만에 함락당했고, 앗수르의 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로 사로잡아 앗수르 고산 강가의 여러 성읍에 흩어 버렸습니다(10〜11절). 북 이스라엘이 망한 원인은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고 여호와의 종 모세의 모든 명령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2절). 북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는 애굽과 앗수르 두 강국 사이에 낀 국제 정세 속에서 자신의 백성을 살리기 위해 두 나라의 눈치를 살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히스기야처럼 하나님 한 분을 붙잡고 의지하면 앗수르도 두렵지 않습니다(7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니 전통 강국 애굽도 두렵고 신흥 강국 앗수르도 두려운 것입니다. 하나님 한 분을 두려워하면 다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자유와 용기가 생깁니다. 하나님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 경외와 존경의 마음으로 대하는 것, 그래서 그분의 뜻을 의지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형통하게 사는 길입니다. 히스기야는 그러했고 호세아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히스기야가 걸었던 길을 가야 합니다.

     

  하나님 한 분을 붙잡으십시오. 어떤 것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다른 모든 것이 두려워 막다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히스기야처럼 여호와를 의지하십시오. 히스기야처럼 여호와께 순종하십시오. 그러한 믿음의 태도는 우리의 삶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공동체인 가정과 마을, 나라와 민족의 운명까지 풍요롭게 바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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