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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키라 부르시는 하나님_에스겔 33:10-20

  • 1 day ago
  • 3 min read

     

10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가운데에서 쇠퇴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11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1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공의가 구원하지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말미암아 살지 못하리라

13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

14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15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 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지라

16 그가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반드시 살리라 이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음이라 하라

17 그래도 네 민족은 말하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니라

18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죄악을 범하면 그가 그 가운데에서 죽을 것이고

19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20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가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절망 가운데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예루살렘이 함락된 지금, 백성은 자신들의 죄가 너무 크고 깊어서 아무런 소망이 없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절망의 고백에 침묵하지 않으시고, 그 자리에서 소망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의 소망의 말씀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하나님은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그가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10~11절). 이스라엘 백성은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가운데에서 쇠퇴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라고 탄식합니다(10절). 하나님의 심판이 너무 무거워서 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절망의 탄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죄악 아래 짓눌려 소망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11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선포하셨지만, 그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돌이킴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어서 “돌이키고 돌이키라”라고 반복해서 명령하십니다. 이 명령은 하나님의 간절함을 보여 줍니다. 죄가 아무리 커도 돌이키면 살 수 있습니다. 죄를 깨달았다면 즉시 돌이켜야 합니다. 큰 죄를 지었다고 해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어떤 죄에서든 속히 돌아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계속 돌이키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그 간절한 초청에 귀 기울이고 바로 지금 죄에서 돌이키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돌이키는 자에게 완전한 용서와 새 출발을 허락하십니다(12~16절). 하나님은 돌이킴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십니다. 악한 일을 행했던 자가 돌이키면 그로 인해 죽지 않을 것입니다(12절). 16절에서는 “그가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라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한 용서가 아니라 죄의 흔적 자체를 지워 버리시는 완전한 회복의 약속입니다. 에스겔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새 출발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전당 잡은 것을 돌려주고, 빼앗은 것을 다시 갚고, 생명의 율례를 따라 불의를 행하지 않는 삶으로 돌이킬 때 그는 반드시 살 것입니다(15절). 돌이킴은 단순한 감정의 변화가 아니라 삶의 방향이 바뀌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것은 부분적인 회복이 아닙니다. 완전한 새 출발입니다. 그 약속을 붙들고 삶의 방향을 돌이키기를 바랍니다.

     

  돌이키는 자에게 반드시 소망이 있습니다(17~20절). 이스라엘 백성은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러나 공평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길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길이었습니다(17절). 하나님은 각 사람을 행위대로 심판하신다고 선언하십니다. 의인이 돌이켜 악을 행하면 그 악으로 죽습니다. 악인이 돌이켜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삽니다. 이것은 무서운 선언이지만 동시에 소망의 선언입니다. 돌이키는 자는 반드시 용서받는다는 선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향해 돌이키는 자는 반드시 살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식이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고난이 계속될 때 하나님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는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돌이키는 자에게 소망이 있음을 믿으며, 그분의 공의 아래 평안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죄에 눌린 우리를 향해 “돌이키고 살라”고 간절히 초대하십니다. 죄가 아무리 크고 깊어도 돌이키면 삽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용서와 새 출발을 약속하십니다. 그분의 공의는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초청을 붙들고 그분의 공의로운 통치 아래 소망을 누리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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