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도망치는 선지자를 붙드시는 하나님_요나 1:1-10

  • 8 hours ago
  • 3 min read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 보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본문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기를 거부하고 도망치는 요나 선지자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요나는 선지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큰 폭풍을 일으키셔서 그의 길을 막으시고, 그를 붙드신 손을 놓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뜻 앞에서 주저하며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나에게 임한 사명과 그의 도피(1~3절).

  하나님은 요나에게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대신 반대 방향으로 도망칩니다. 니느웨는 이스라엘을 억압하던 이방의 도시였습니다. 따라서 요나는 니느웨가 심판의 경고조차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니느웨가 심판의 경고를 듣고 돌이킬 가능성조차 열어 놓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도 순종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말씀을 들었고, 해야 하는 것도 알고, 순종해야 한다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도 순종이 부담스럽고 두렵게 느껴지거나, 순종하면 다른 사람만 유익을 얻는 것처럼 보여서 순종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길은 말씀 앞에 자신을 내어 드리는 길입니다. 그 순종의 걸음을 통해, 죄로 깨어진 세상에서 고통으로 신음하는 영혼들을 살리는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요나가 탄 배를 위협하는 큰 폭풍(4〜6절).

  다시스로 향한 요나의 도피는 성공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고, 배가 거의 깨어질 만큼 큰 폭풍을 일으키셨습니다. 모든 선원이 두려워하며 자기 신에게 부르짖고, 짐까지 바다에 던집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요나는 배 밑층에서 깊이 잠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깨어 있어야 할 선지자가 가장 무감각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다시스행 배를 탄 요나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피했다는 안도감에 빠져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자기 길로 가는 사람은 참평안을 누리지 못합니다. 죄와 불순종은 결국 영혼을 무디게 하고 삶 전체를 흔들어 놓습니다. 내 마음이 말씀과 기도, 순종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면, 그 길은 아래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잠든 영혼이 아니라, 깨어 순종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큰 폭풍이 임한 이유(7~10절).

  선장이 요나를 깨우며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제비를 통해 재앙의 원인이 요나임을 알게 됩니다. 요나는 자신이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의 고백과 삶의 방향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했지만, 정작 하나님을 피해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더 중요하게 살펴야 할 것은, 그런 요나를 하나님이 끝까지 붙들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폭풍은 요나를 멸망시키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그를 멈춰 세우고 돌이키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도망칠 때에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때로는 삶에 폭풍을 허락하셔서, 숨고 싶던 마음과 잘못된 생각을 드러내시고 다시 돌이키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에 흔들림이 찾아올 때, 원망하기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귀를 기울이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도망치는 선지자의 모습을 보여 주지만, 도망치는 자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더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떠나는 길이 더 깊은 혼란에 빠지는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삶의 폭풍 가운데서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고 그분께 돌이키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cent Posts

See All
사랑으로 공동체를 세워 가는 성도의 신앙_고린도전서 16:13-24

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16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17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복음을 전하기 위한 공동체의 헌신_고린도전서 16:1-12

1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2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3 내가 이를 때에 너희가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4 만일 나도 가는 것이 합당하면 그들이 나와 함께 가리라 5 내가

 
 
 
부활의 소망을 붙드는 성도_고린도전서 15:50-58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