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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서라_열왕기하 23:1-9

  • HKPC
  • Aug 13, 2024
  • 3 min read

     

1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4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부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령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것들의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5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 주위의 산당들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별 떼와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6 또 여호와의 성전에서 아세라 상을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 거기에서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그 가루를 평민의 묘지에 뿌리고

7 또 여호와의 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헐었으니 그 곳은 여인이 아세라를 위하여 휘장을 짜는 처소였더라

8 또 유다 각 성읍에서 모든 제사장을 불러오고 또 제사장이 분향하던 산당을 게바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더럽게 하고 또 성문의 산당들을 헐어 버렸으니 이 산당들은 그 성읍의 지도자 여호수아의 대문 어귀 곧 성문 왼쪽에 있었더라

9 산당들의 제사장들은 예루살렘 여호와의 제단에 올라가지 못하고 다만 그의 형제 중에서 무교병을 먹을 뿐이었더라

     

  여선지 훌다에게서 심판과 위로의 메시지를 모두 전해 들은 요시야는 백성을 모아 율법 책의 말씀을 들려주고 언약을 갱신합니다. 그리고 우상숭배와 관련된 모든 것을 부수고 사르고 폐하며 담대한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개혁을 위해 어떠한 결단과 실행이 필요한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언약의 갱신(1~3절)

  여선지 훌다를 찾아갔던 사신들이 돌아와 유다를 향한 재앙의 예언과 요시야를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자, 요시야 왕은 뿌리부터 뒤집어 새롭게 개혁을 단행합니다. 그 시작은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주는 것이었습니다(1〜2절). 요시야는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 백성과 제사장, 선지자들에게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그들의 귀에 들려주었습니다(2절). 온 백성을 불러 모은 것은 그들을 말씀의 증인으로 세우겠다는 의지입니다. 제사장과 선지자 그룹을 모두 불렀다는 것은 그들을 말씀의 전달자요 책임 맡은 자로 세우겠다는 뜻입니다. 율법책의 말씀을 낭독한 요시야는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갱신합니다. 마치 시내산에서 모세가 율법을 받아 백성에게 들려준 것처럼, 마음과 뜻을 다해 여호와께 순종하고 모든 율법을 지켜 행할 것을 백성에게 선포하며 그들과 함께 여호와 앞에 언약을 새롭게 합니다(3절). 유다를 새롭게 하기 위해 먼저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하고 다시 마음에 새긴 것입니다. 죄로 인해 방황하고 있다면 언약의 완성이신 그리스도 위에서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다른 것을 기초 삼고 위안 삼고 근거로 삼으면 결국 흔들리고 무너지고 날아갈 것입니다. 주님의 약속 위에 굳게 설 때 흔들리지 아니하는 나라를 우리에게 주실 줄 믿습니다(히 12:28). 삶이 새롭게 되기를 원하십니까? 주님의 약속 위에 굳게 서십시오.

     

  예배의 갱신(4~9절)

  백성과 함께 언약을 갱신함으로 개혁의 의지를 분명히 나타낸 요시야는 주저하지 아니하고 개혁을 단행합니다. 먼저 제사장들에게 명령해서 여호와의 성전 안에 있는 우상을 위한 기물들을 모두 예루살렘 바깥으로 내어다가 불사르고 재로 만들게 합니다(4절). 우상을 섬긴 제사장과 우상에게 분향하던 자들은 폐했습니다(5절).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빻아 그 가루를 묘지에 뿌리게 했습니다(6절). 우상을 아예 형체를 알 수 없도록 빻아 죽음을 상징하는 묘지 위에 뿌렸다는 것은 우상숭배를 근절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 줍니다. 또한 성전 가운데 있던 남창의 집을 헐었습니다(7절). 남창의 집은 여인들이 아세라를 위해 휘장을 짰던 장소이기도 한데, 이들은 우상 신전을 꾸미고 그곳에서 행음하면서 아세라 숭배의 핵심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요시야는 또한 산당을 헐며(8절) 산당의 제사장들로 여호와의 제단에 오르지 못하도록 배제시켰습니다(9절). 종합하면, 거룩하지 못한 모든 요소를 성전에서 끄집어내어 없애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는’ 첫걸음입니다(3절). 여호와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그분의 명령을 따르겠다는 약속은 여호와 외에 다른 것을 예배의 대상에서 제거하고 관련된 모든 행위에서 떠나는 것을 전제합니다. 거룩은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을 하나님 곁에 두고 동시에 의지한다면 거룩을 지킬 길은 전혀 없습니다.

     

  요시야는 나라와 백성을 새롭게 하기 위해 언약을 갱신하고 예배를 갱신함으로 여호와 앞에서 새 출발을 격려하고 다짐했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의 약속을 붙잡고 예배의 대상을 확실히 하는 갱신을 통해 새롭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약속 위에 굳게 서서 오직 주님만 경배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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